도쿄여행일정 셋째날 - 에노시마 카마쿠라 에노덴 요리도코로 미도리스시

2018. 12. 15. 23:10여행

반응형

 

삼시십끼를 하고팠던 도쿄여행

2018.11.24~11,27

 

셋째날

 

 

이번여행에서 에노시마-카마쿠라를 갈까 말까 망설였었다.

한번 가봤던 곳이기도 하고.. 또 지하철로 간다 하지만.. 1시간정도 거리이기도 하고 차라리 다른 동네구경을 할까 했지만

결론적으로 가기 잘했다.

예전에 갔을때와 다른 느낌.. 좀더 여유롭게 걷기도 하고 나름 예쁜사진도 많이 건졌던 하루였다

 

 

 

 

 

 

 

 

 

 

 

에노시마-카마쿠라를 다니는 귀여운 에노덴

이 작은 기차가 명물 ..아날로그 감성도 느끼게 하지만 역시 바다가 보여 더욱 예쁘다.

 

 

 

 

 

 

 

 

늦은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다 바로 앞 집에서 서핑복장으로 저벅저벅 걸어나오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이날이 평일오후였는데 젊은사람들이.. 일이 없는거 보면 그렇다.. 젋은...오까네모치들.. --;; ..  결혼들은 했니??

 

 

에노덴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음식점 에노시마에 온 또하나 이유는 요즘 핫한 고등어 정식을 먹어보고 싶어서이다.

 

 

 

 

 

 

에노덴을 타고 지나다보면 보이는 가게..

진짜 제대로 인스타갬성이지?

 

 

 

 

지나다니는 에노덴을 보며 식사를 할수 있는 인기가 높은 자리.

이자리에서 먹기 위해 최소 이날 2시간넘어 기다려야 한다길래 그냥 일반 좌석에서 먹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와서 그런지 이렇게 한국어 메뉴도 있다.이집의 기본메뉴인 고등어(소금)고 고등어(미림)을 시켰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시키면 달걀과  빈 그릇을 준다

그럼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이렇게 흰자를 미친듯이 저어준다

이날 거의 영혼을 갈아넣을 정도로 엄청 휘저었다

 

 

흰자는 기껏 엄청 부풀려놓고,, 노른자를 깨먹었다.   --;;;

 

 

 

 

 

 

 

흰자를 젓느라 팔이 빠져나갈쯤 식사가 나온다.

(진짜 오래기다림,--;;)

 

 

그럼 하얀쌀밥위에 계란흰자를 올리고 그위에 노른자를 이쁘게 올리고 간장을 부어 비벼먹으면 된다

다 된밥에 코빠뜨리고.. 망할노른자..

 

 

나는 고등어 (미림)을 먹었는데 역시 일본아니랄까봐. 쫌 짰다.

그래도.. 에노시마에 가서 별다르게 먹어볼게 없다면 재미로, 감성으로 한번 들려볼만 하다.

 

* 워낙 가게가 좁고 손님은 많으니 에노시마의 첫번째 일정을  이 식당의 예약으로 시작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돌아다니면 딱 맞게 식사를 할수 있따.

 

* 오래 천천히 느끼면서 먹고싶지만 식당내의 생선냄새가 옷과 머리에 밴다는 단점이..

 

 

 

 

 

 

 

 

 

 

 

늦은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켬 에노덴을 타지않고 그 근방 동네를 걸어서 돌아다녔다

우연치않게 들어가게된 100엔샵에서 의외의 쓸떼없고 이쁜것들을 득템했다

돌아다니다 보니 어김없이 금방 지려고 하는 해..--;;

 

 

 

 

 

 

돌아가는 에노덴에서 아쉬워 찍어본 동영상..

 

 

 

 

 

 

 

 

 

 

 

 

일본에 왔으니 또 스시는 먹어줘야 한다.. 나름 유명한 미도리 스시

 

워낙 대기인원이 많다는 말은 들었지만 번호표 뽑고 기다리기를 1시간 30분 ! 다른데서 놀다오다가 오면 내번호 지나갈까봐 꼼짝없이 식당앞 의자에서 순진하게 기다렸고만 순서가 지나가도 다시불러주니 번호표 뽑아놓고 1시간정도는 다른데서 놀다와도 될듯

 

 

* *사람이 그렇게 많이 기다리는데 불러서 없는 번호는 그냥 패스하면 좋겠구만 미도리 스시 돈도 쓸어모으는거 같은데 욕심이 과해!! **

 

 

그리고

 

칭찬이 자자한 미도리스시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내입맛에는 그닥 이었다.

이건 아마 이 식당이 맛이없어서가 아니라 내입이 초딩입이라 고퀄 스시를 못받아 들이는 걸로..하고싶다. 다음에 올땐 그냥 회전초밥집에 가서 배불리 먹는걸로...

 

기다리는거 1시간30분..먹는거 30분.. --;;

 

입짧은 나와 애숙언니는 또 .. 스시를 쫌 남기고 마지막날을 장식할 돈키호테로 향했다.

사실  미도리스세에서 10분내에 있는 긴자 돈키호테를 가려고 했으나  긴자점이 다른점보다 비싸다는 말이 있어서지하철타고 시부야 돈키호테로 이동..

 

 

 

평일 밤이고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역시 젊은애들이 바글바글했던 시부야..게다가 엄청난 규모의 돈키호테.. 진짜 별로 살거 없다고.. 시크하게 들어갔는데 지하철 끊기기 일보직전까지 고르고 골랐다.

 

그러면서

 

"언니.. 오늘 다 못고른건 내일 사도 되니까 대충 사.." ㅋㅋㅋㅋ 한짐을 또 이끌고  지하철 겨우 타고왔다.

 

 

역시 또 어마무시하게 산 언니는 하필 작은 캐리어를 가져오는 바람에 짐싸느라 고생하고....

뭔가 언젠가 본듯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느데.. ㅋㅋㅋ 일본올때마다 마지막밤은 항상 이랬던것 같다. 내일  마지막 들리는 돈키호테에서는 우리 작작 좀 사기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