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성수 감자탕 - 내돈내먹

2023. 1. 5. 10:41내돈내산-내돈내먹

반응형




몇 달전 점심으로 간만에 감자탕을 먹으러 출동했었다.
계속 말하지만 성수는 직장에서 대중교통으로 10분? 내외이기 때문에 쫌만 부지런을 떨면 맛있는걸 먹을 수 있다.

이날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한 성시경의 먹을텐데 였는데, 여긴 이미 직장동료들이 예전부터 자주 다닐정도로 유명한 곳 이어서 잘 알고는 있었다.


감자탕 먹어본지 10년은 넘은거 같은데..사실 어떤맛인지는 기억도 안 난채로 가게됨.



백종원 3대천왕에도 나왔었네..
바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우리 일행도 기다렸다 입장을 했는데, 우리일행 뒤로도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역시 유명한 곳이라 점심시간에 아주 발빠르게 움직였는데도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있었는데, 놀라운건 외국인들도 있었다. 뭘 알고나 먹는걸까..--;; 거 맛있게들 잡솨..





보이는 홀 말고도 안쪽으로 좌석들이 또 있다.
사진엔 없지만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해 한쪽에 1인좌석들도 있으니, 뚝배기로 드시면 괜찮을듯 하다.




감자탕집이니까 감자탕파는건 당연한데.. 메뉴가 아주 단조롭다.
선택장애 안오고 좋네..





메인인 감자탕만으로도 충분해서 그런지 기본 반찬은 별 거 없었다.
점심시간이지만 빠지지 않는 맥주.. 하..한잔씩은 괜츈하잖아. 마스크 쓰니께..








4명이니 대 짜 시킴




넉넉히 먹고싶음 우거지 추가필수

참 신기한 게 집에서는 우거지에 손도 안대는데 이런데 오면 꼭 추가해서 먹게됨.
엄마는 항상 그랬다.
집에서는 먹지도 않는 게 밖에서는 발로비볐는지, 뭘로 비볐는지도 모를 김치도 잘 먹고 돌아다닌다고..
(몇십년째 듣고있는 엄마레파토리..--;;)

그러게.. 밖에 나오면 다 맛있는걸 어찌합니까!!!








원래 감자탕 뼈에 이렇게 살이 많이 붙어 있었나???
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감자탕이 생각이 안나서 그런지 생각보다 살이 많이 붙어있고. 맛도 괜찮았다.
국물도 진하고 생각보다 많이 기름지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일행 모두 . "짜지 않아서 괜츈하다!" 라고 만족 함.



와~ 에일리언을 연상케 하는 뼈 비주얼..




얼큰하고 진한 뼈국물에 라면은 안 먹어봐도 맛짐 아닌가요???

사람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너무 정신이 없었지만, 그 와중에 직원분들이 다 친절했고, 추가주문 혹은 호출 시 빨리빨리 가 가져다 주셔서 서비스도 만족!

쌀쌀한 날이었는데도 뼈 뜯느라 땀 한바닥 흘림..

추운 겨울날 뜨뜻하게 배부르고 노곤노근 하고 싶음 감자탕 잡숴봐여.. 맛져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도보 5분거리에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24시간 영업 , 연중무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