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네 빈대떡 -광장시장 맛집 [내돈내먹]

2023. 2. 4. 22:00내돈내산-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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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연 이틀 경동시장 광장시장 돌아가면서 잘 잡수고 다니는 나.. --;;
분명 2023년도에는 몸 관리좀 하고싶어서 저녁약속은 웬만함 잡지말자 라고 했지만 ..
하.. 이번생은 틀렸어, 그냥 먹을래요..






사실 광장시장은 많이 다녔지만 이번엔 '강가네떡볶이'를 먹으려 갔는데 . 아니 6시도 안되서 도착했는데 재료소진으로 문닫는건.. 반칙 아닙니까????

가기 전 강가네떡볶이->모녀마약김밥->박가네빈대떡.. 이렇게 해치워보려고 하는 맘으로 간건데.. 뭐 어쩔수 없죠.. 남은거라도 잘 먹어야하니..


문앞에서도 부터 부침당하고 있는 빈대떡들,,
역시 전은 기름을 많이 둘러서 튀길듯이 부쳐야 맛있죠 ㅋㅋㅋ


광장시장 북2문 으로 들어가면 오늘 소화하려던 일정을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데.. 광장시장 빈대떡은 순희네와 박가네의 경쟁구도인가요???? 그간 노점상만 이용했어서 매장은 잘 보지 않았는데..
순희네 본점 분점, 박가네 분점 본점으로 뭐 어딜 들어가야 할지 모를정도로 매장이 많았다.

얼핏 순희네가 광장시장 빈대떡의 본가라고 어디서 본거 같았는데. 솔직히 전은 거기서 거길거라 생각해 그냥 박가네로...
사람이 너무 많고 위치가 협소해서.. 매장간판 찍지도 못함. ㅋㅋ




저기 카운터에 앉아계신 젊은분(?)여기 혹시 여기 박가네 사장님 아드님이실까..??
저런거 볼때마다 부럽고요, 한편.. 왜 우리부모님은 빈대떡집을 하지 않는 것인가?? 라는 철없는 생각이 매번 든다 ㅋㅋㅋ







역시 사람들이 으마으마 하게 많았다.
3층으로 자리잡고 겨우앉음. (여기 돈 되게 많이 버시겠다...부..부럽다..)




주력메뉴가 빈대떡인줄은 알았지만 그외 사이드 메뉴들이 많았다.




예전에 노점상에서 고기완자를 맛잇게먹은 기억이 나서 빈대떡 고기완자 그리고 육회골뱅이, 그리과.. 막걸리
그나저나 여기서도 마약김밥과 떡볶이를 ㅋㅋㅋㅋ
아니 그냥 광장시장 메뉴를 다 팔아버리겠다!! 인건가요??






먼저 고기완자와 빈대떡 대령이요~~
고기완자는 잘못먹으면 고기냄새.. 그리고 한두입 먹으면 굉장히 느끼해져버리는데 . 아니 여기는 속에다 무얼 넣는건지. 물론 기름기는 가득이었지만.. 그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담백하다.
마냥 부드럽지만않고 씹는 식감도 괜찮아서 계속 들어간다. (몰론 feat 막걸리)

양파간장에 찍어먹긴하는데 . 집에서 먹었다면 100% 나의 사랑 케챱과 함께 했을텐데.. 약간 아쉽다.

내입맛엔 빈대떡보다는 고기완자가 승!!



그리고 오늘 박가네로 발길을 이끌게한 메뉴..
육회골뱅이... 계속 언급하지만 초등입맛의 소유자여서 육회를 먹지않는데 새콤달콤한 양념과 버무려진 육회는 시도해볼 만 해서 시켜보았다.
일단 침샘에서 침이 역류할듯한 비쥬얼...







이거 어케 비비지? 할 무렵 직원분이 잠시만요!! 하시더니 비닐장갑을 가져다 주셨다.
자리위치상 내가 받아서 비비게 되었는데. ,,ㅋㅋ 드럽게 맛없게 비볐네요 ㅋㅋㅋ

역시 뭐 생각처럼 새콤달콤한 골뱅이무침맛인데 확실히 식초 고추장맛 때문에 그런지 비벼버리니 육회맛은 하나도 나지않았다. ??

육회가 먹고싶으신분은 따로 시키는게 좋을듯 .. 나처럼 육회입문자는 요렇게 시도해봐도 괜찮을 듯 하다.




그래서 떡볶이는 먹지 않았냐구요???

그럴리가요..
박가네 들어가기전에 당연히 모녀마약김밥집에서 떡볶이를 꾸역꾸역 시켜서 먹었죠..ㅋㅋㅋㅋ
여기 떡볶이는 가끔 퇴근하면서 김밥포장해갈때 한두번 사간적이 있어서 맛을 알고 있었기에 .. 그냥저냥 먹을만 해서 강가네 떡볶이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김밥과 함께 쳐묵쳐묵 했다.

아무리 우리 빈대떡 먹기전 이었지만 3명이서 김밥 2개라니.. 이거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는데.. (전 맛있으면 남기지 않습니다!!!) 우리 소심했네 ㅋㅋㅋ

어쨌든 강가네 떡볶이는 다음에 재도전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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