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여왕

2021. 8. 10. 15:02책 책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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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많은 신간도서중에 가뜩이나 심한 결정장애인 나에게는 누가 먼저 읽고 올려놓은 리뷰는 책 고르는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김민식피디의 추천도서는 어느 한 장르에 편향되지 않아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볼수 있어서 좋았는데...

(얼른 다시 글 올려주세요 흡..)

 

어쨌든

 

리뷰를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빈곤의 여왕' 이제서야 읽었다.. 

먼저 작가는 일드좀 보는 사람은  다 봤을법한 '러브제러네이션' '결혼못하는남자'를 쓴 작가이다. 

그런데.. 책 커버는 제목컨셉에 맞춘건가? 요즘 책들은 커버도 삐까뻔적 하던데.. 정말 읽기 싫을정도로 빈스러워 당황했다는.

 

책의 내용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술술 읽을수 있는 아주 가벼운 이야기로..

 

'비정규직 방송국 AD가 업무의 실수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같이 살던 친구네 집에서 쫒겨나.. 연락두절인 엄마 사채까지 떠맡아.. 인터넷카페 난민생활 도중 인질이되고.. 오지랖넓은 범인이 주인공의 빈곤을 해결해달라며 쓰러져.. 이로인해 요즘 삼포세대의 지지리궁상 빈곤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게 되며 짠내나는 생활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고 난 뒤 기억에 남거나, 곱씹어볼 만한 글귀는 없었다.

 

그냥.. 항상 어려운일은 한꺼번에 죄~~ 몰려오고.. 착하면 호구 잡히고.. 기회는 줄때 먹어야 한다..  

그리고.. 유튜브를 하여라!! --;;

 

왜냐믄.. 주인공은 나중에 하다하다 노숙을 하게 되는데, 노숙을 할때 도움이 되는 법(종이박스 집만드는법등,,)을 촬영하여 유튜브로 올리게된다.  왕년에 그래도 AD였다고 촬영기법을 동원하여 영상을 업로드한 결과 영상제작회사에 일자리를 얻게 되그든..

 

책보다는. 영화로 제작되면 참 좋았겠다 싶었다.

약간 어리버리하고 짠내나는 20대의 여자주인공으로는 혜리가.. 참.. 잘어울리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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