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숲떡 - 떡볶이 성지순례 18

2023. 1. 28. 22:22떡볶이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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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은 되게 자주가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떡볶이를.먹어본적이 있었던가????  

사실 이전에 출근길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친구랑 여기 숲떡을 검색하고 갔는데. 이른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료소진인건지.. 원래 닫는시간보다 일찍 닫혀있어서 허탕치고 두번째 방문했다.

 

다행히.. 열려있었음.

 

 

 

 

 

 

문밖에 붙여 있는 메뉴

 

 

 

 

 

 

 

 

 

 

 

 

 

 

 

 

 

 

 

 

 

 

 

 

 

 

내부 인테리어는 마치 카페같은깔끔 한 분위기였다. 

가운데 홀이 텅 하게 비어 있고 양 벽쪽으로만 좌석이 있어서 사람이 많을때는 기다려야 할거 같은 분위기다.

 

 

 

 

 

 

 

 

요즘 캠핑이 트렌드라서 그런가?

각 테이블에 이렇게 불멍때릴수 있는 랜턴이 놓여있었다. .. 용도는 알수는 없었지만..

 

다만.. 아주 예전.. 호랑이 담배피던시절 다녔던 나이트에서 웨이터부를때 흔들었던 그것(?) 이 생각났다. ㅋㅋㅋ

 

 

 

 

(옛날엔 이런거 있었다....그나저나 무도는 왜 없는게 없지??)

 

 

 

 

 

 

 

 

 

 

 

 

 

단무지와 옥수수.국물이 준비되어 있는 셀프바.

이렇게 셀프바 있는 곳중에서 가장 깨끗했던거 같애.. 

이런거 보면 . 괜히. 흘리고 싶다.. (그렇다고 흘리진 않음 ㅋㅋ)

 

 

 

 

 

 

 

폐점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어묵국물이 나오지않아 통째로 들어 기울여야 겨우 맛볼 수 있었던 국물,

차라리 안나왔으면 좋았을뻔했나?? 내가 어묵국물을 먹고 있는건지. 어묵을 담궜던 맹물을 먹고 있는건지 알수 없었던 정체의 어묵국물...

 

 

 

 

 

주문한 자몽에이드

생각보다 큰 컵에 나옴.

 

 

 

 

 

 

 

 

원래 짜장떡볶이를 더 선호하지만 사전조사(?)가 덜 된 상태에서 갔으므로 가장 기본인 대표메뉴 '숲떡볶이'를 시켰다.

역시나..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좀 색다른 모양의 셋팅된 떡볶이.

주방에서 애벌(?)로 한번 끓여나와서 저기 철그릇 안에 있는 사리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셋팅은 큰 의미는 없는 셋팅인듯하다. 서빙되자마자 바로 종업원분이 저  철판그릇을 치워주심.

 

매운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맵찔이므로 중간맛을 시킴.

 

 

 

 

 

 

 

철그릇 제거된 모양.

벼..별거없쥬??  많이 먹는 타입은 아닌데.. 김말이 안시켰음 너무 누추할뻔한 양...

 

 

 

 

 

 

 

 

 

다른가게들과 좀 차별화(?) 된게 있다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리의 종류가 좀 다양했다.

라면, 굵은당면, 우동사리, 메추리알, 비엔나소세지, 등등..비록 2인분이라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간혹 성향 안맞는 사람들끼리 가면 사리때문에 눈치보는 상황이 생길수 있는데. .. 그런거 해소하는 알찬구성.

 

단.. 떡볶이 먹을 때  빠지면 서운한 '달걀'은 따로 판매하지 않음. (왜죠???? 국물에 부셔먹어야 한다고요!!!!!!)

 

 

 

 

 

 

 

 

 

인테리어, 깔끔함, 알찬구성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너무 구성에만 치우쳐서 그랬을까???  정작 좋아야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에는 좀 소홀하신듯.

 

솔직히 몇달 간 먹고 다녔던 떡볶이중에. 가장. 내 입에(일행입에)  안. 맞. 았. 다.

양념 밸런스가 너무 안맞는다고 해야하나????  .. 정확하게 니맞도 내맞도 아닌.. 음...   (한입먹고 화가남!!!!!)

 

사실 성수가 핫플이긴하지만.. 성수에 있다고 죄다 맛집일 꺼라는 선입견은 버리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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