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네 떡볶이 - 떡볶이 성지순례 20 [내돈내먹]

 

 

 

 

 

드디어 홍이네를 포스팅하게 된다.

어릴때 집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배밭(내가 어릴땐 신내동 망우동일대가 배밭이였다.. )을 가로질러 가서 먹곤했던 홍이네 떡볶이..

 

나름 많은 떡볶이 집을 찾아다니지만 솔직히 레시피가 아~~주 특별하지 않은이상 맛은 거기서 거기인거 같은데.. 홍이네는 후추떡볶이라는 특이한 맛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어릴땐 마을버스로 커서는 한밤중에도 먹고 싶으면 친구차로 냅다 가곤했던 곳..

나에게는 워낙 익숙한 맛이어서 별다른 포스팅 할 생각을 못했는데.. 요 근래 급 먹고 싶어서 다시 찾게 되었다.

 

 

 

 

 

 

내가 항상 방문했을는 근처 학교 하교시간과 겹치지 않아서 그런지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하거나 그런일은 없었는데 이날도 퇴근하고 가서 그런지 학생들이 한번 쫘~~악 빠지고 간것처럼 한산했다.

 

어쩜 몇년전 포장하러 왔었을때와 변함이 없다.

 

 

 

 

 

 

 

 

들어와서 놀랜것이 있었으니.. 사장아주머니와 아저씨..

왜 제가 어릴때 왔었을때와 그대로인거죠??? 헐.. 나이는 나만 정통으로 맞았나보네..

 

오늘도 어김없이 동네 분들 앉아서 수다 삼매경..ㅋㅋ

 

(저기 머리조심 ..주의합시다!! 나같은 호빗족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경고이지만. 이날 어떤 남자분이 정말 정통으로 박는거 봄)

 

 

 

 

 

 

 

 

 

판 떡볶이 사진을 찍고싶어서 사장님께  "사진 찍어도 되나요??" 했더니 역시 많은 블로거들이 왔다가서 그런지. 아주 쿨하게  "응응 찍어요~~`" 하며서 아주머니께서는 파까지 뿌려주셨다 ㅋㅋ

 

"파가 들어가야 사진이 이쁘지~~~" 하시면서..

 

아니 그나저나 .. 다시보니까 증말 침나오네.. 쓰읍...

 

 

 

 

 

 

 

 

 

좋은건 확대해서 다시..

흡.!! 쫄깃해보이는 저 떡좀봐........

 

 

 

 

 

 

 

 

 

홍이네는 2층에 자리가 더 많으니 반계단만 올라오면 이렇게 양옆으로 좌석이 있다.

 

 

 

 

 

 

 

오~ 신문에도 나왔나부다..

눈에띄는 문구  '세상에 나쁜 떡볶이는 없다' .. ㅋㅋㅋㅋ

 

그리고 후추떡볶이인만큼 자리에 구비되어 있는 후추들..

나올때부터 뿌려져 있지만 입맛에 따라  더 뿌려먹어도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더 뿌리진 않고 먹는다. 

 

 

 

 

 

 

 

항상먹는 골고루1인분

즉석도 아닌데 한 접시에 골고루 들어있어서 항상 먹고있는 골고루투.. 4,000원 되시겠다.

떡볶이는 좋아하지만 금새 질려해서 이것저것 먹기좋아하는 나에게 항상 안성맞춤인 메뉴였다.

 

 

 

 

 

 

 

 

메뉴로 감이 안오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사진으로 메뉴를 보여주는 센스!

선택장애들한테 참 좋은 메뉴판이다..

 

마지막으로 올때는 이런거 없었는데 .... 역시소비자 만족을 위해서는  기업이나 작은동네 가게나 개선과 발전은 꾸준해야 한다.. 

 

 

 

 

 

 

골고루투와 계란추가.. 그리고 순대를 시켰다.

역시 촘촘히 들어가 있는 후추..

이 국물에 계란 안비비고 그냥 냄기고 가면 미친거임.. !!!!!

 

 

 

 

 

 

 

 

 

 

 

순대도 찰져보였는데. 역시 맛있었다.

 

 

 

 

 

후추와 더불어 양념이 알차게 밴 떡볶이.. 영롱하죠????

너무 탱탱해서 국물을 뿜어 내지않고 적절하게 배어 있어서 좋았고.국물또한 가볍지않고 걸죽~~ 해서 만두, 계란과의 조합도 아주 좋았다.

 

조만간 운전연습하고 한번 더 가야겠슴..

 

 

 

 

 

 

 

주소 : 서울 중랑구 망우로73길 26

영업시간 : 09:30~ 21:00

매월 2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양원역 2번출구에서 800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