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해제... 내일출근

2022. 11. 6. 23:08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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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부터 시작된 격리는 금요일24시로 해제가 되었고.. 운좋게 주말이 겹쳐서 토,일을 더쉬어 총 9일을 쉬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격리생활이었다.

 

혼자살고 있는게 아니여서 정확히 말하면 방구석 격리인데.. 첫날만 약간. 답답한가(?) 정도만 느꼈고 그 뒤로는 또 적응을 기가맥히게 잘 했다고 한다.

 

 

원래 집순이여서 못나가는것에 대한 답답함은 없었다. 

 

 

코로나를 계기로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긴 휴가(?)를 받은거 같은데 . 역시 나는 시간을 많이 주나. 적게주나.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인간이라는걸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그거슨 즉슨 나는 시간이 없어서 뭘 하지 못했다. 라는 핑계는 얼토당토 없는 사람이라는것.

 

 

나는 정말 게으르고 의지가 아주 박약한 사람이라서 엄청나게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것 말고는 강제성(?)이 아니고서는 잘 움직이지를 않는다. 나도 이런 내가 싫다. ㅠㅠ

호기심도 많고, 잘 하고 싶은것도 많은데 게으르다니...  정말 불쌍한 인간..아닌가??

 

 

 

 

 

요근래 오은영박사의 영상과 더불어 몇년전 부터 유튜브에서도 다른 정신과 교수들의 영상을 보면 게으른 사람들에 대해 남들과는 다른시선으로 해석하는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처음에 나도 

 

"맞어 맞어!! 내가 저거거든!!.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안하는게 아니야!!!" 했다.. 

 

그런데. 아니예요.

게으른사람들은 그냥 게으른거예요.... 정신못차려서 그래요..  ...   자꾸 저런말로 합리화하게 하지 마쎼여~

 

 

어쨌든 하고싶은말은..

 

격리시작하면서 내가 이것만큼은 기간동안에 좀 해봐야겠다라고..생각한 것을 단 10%도 하지 못해서 내일 출근인것 보다 더 짜증이 나고 있다는것. 그래서 지금 세상이 죄 부정적으로 보인다는 것..

하지만 어서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것이다.

 

 

주변에 코로나 걸린사람들보면 별로 안아픈사람들이 있었어서 그런지 쉽게 봤는데 .. 이게 컨디션이 어제는 괜찮았다 오늘은 또 안좋았다가 .. 기력이 없다고 해야하나? 뭐만 하려고 움직이면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가장 힘든건.. 입이 써서. 뭘 먹어도 맛있질 않다!!!!!!!!!!!!!!!!!!!!! 

평소 체력이 좋지 않아서 .. 당분간 컨디션이 회복이 힘들지 않을까 또 걱정이다. 

 

 

 

아니!!. 미리 걱정하지 말자. 내일은 뭐 또 어떻게든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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