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네?????

2022. 10. 30. 20:40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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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했을때 나는 절대 걸리지 않아야지.. 했다

이게 다짐한다고 되는게 아닌걸 아는데.. 내가 최대한 조심하고 할 때까지는 해야겠다. 싶었다.

초반에는 걸리면 거의 죄인취급을 받았던 터라 내몸 아픈것보다는 대역죄인 되기 싫었고.. 또 사망자도 적지않게 나와서 공포감에 엄청 쫄았기 때문에..

 

 

매일 같이 밥을 먹던 직장동료가 걸렸을때도 . . 같이 생활하고 있는 엄마가 걸렸을때도 잘 넘어갔는데 막바지와서 걸려버리고 말았다..

 

난 내가 슈퍼면역자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도 되어보고자 했는데..트.틀렸어..ㅠ,ㅠ

 

 

 

 

 

 

사실 너무나 운이 좋게 안걸리고 있다가 언젠가부터는. 차라리 걸리고 면역이 생기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국민중  2명당 1명이 걸린상황에서 언제걸려도 이상하지 않은상황이라 .. 양성이라는 결과를 들었을때도 '아.그냥 올게왔구나.' 싶었다.

 

 

 

(격리의 첫끼는 당연 떡볶이..) 

 

 

 

첫날은 내가 코로나가 걸린게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멀쩡해서 의사쌤이 약을 아주 최소한만 지어주셨는데.. 오늘아침에 일어나니 . 어젯밤 나 자고있을때 누가 나 밟았뉘??? 손 마디부터 너무 쑤셔서 죽는줄 알았다. 

 

엄마가 삼시세끼와 중간에 간식을 사식넣어주듯 주고 있는데.. 확실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건지 밥맛이 없어서 오늘 점심은 넘기기 힘들었다. ㅠㅠ

 

평소 엄청난 집순이라고 자부하는데.. 이게 타의로 또 방구석에 격리를 하라고 하니.. 나가고싶고,, 별 생각도 없던 운전도 하고싶고..그나저나 다음주 금요일까지 차를 세워둬야 하는데 방전될까봐 걱정이다.

 

어제만해도 아~ 이번에 못봤던 넷플릭스 왓챠 시리즈 야무지게 봐야지!! 했는데.. 눈에 안들어온다..

금요일날 이 사단 날지 모르고.. 인터넷 학습을 신청해두었는데.. ..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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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격리를 통해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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