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 괴물 어디있긔 ??? (스포는 없긔..)

2023. 11. 28. 11:40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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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영화가 개봉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친구의 시사회 당첨 덕분으로 보게 된 영화인데
음...감히 이번해에 본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본 영화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고요하지만 임팩트 있는 내용으로 상영시간 내내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집중하며 본 영화였다. 
 
 
감독은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들이 있는 고에레다 히로카즈.
알게모르게 나도 이분 영화 꽤.봤네..
 

 
 

 

 

그 동안의 작품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영화 '괴물'역시 고레에다 감독이 만들지 않았으면 누가 만들소냐~ 할 정도로 일상생활속에서 잔잔하면서도, 날카롭게 여러각도에서 사회적 메세지를 담고있었다.

 

 

 

 

 (사진출처-네이버)

 

아들 미나토의 수상쩍은 행동으로 아들이 혹여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는 건 아닐까 하고 학교로 찾아가 상담을 받는 싱글맘 사오리
 
하지만 상담내내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태도로 일관하는 교장과 선생들은 사오리를 더 의심하게 만들고, 아들의 담임으로부터는 실은 미나토가 같은 반 아이를 괴롭히고 있다는 소리를 듣게된다.
 
그 뒤로 미나토의 알수 없는 행동은 극에 달하게 되고, 아들의 행동의 근원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사오리는 집요하게 학교를 드나드는 가운데, 아들의 친구 요리를 알게 되면서 영화는 사오리를 포함한 관객이 지금껏 바라봤던 시선을 다른곳으로 향하게 한다.

 

 

 

(사진출처-네이버)
 
 
 

(사진출처-네이버)

 
 

(사진출처-네이버)
 
 
 

(사진출처-네이버)
 
 
 

(사진출처-네이버)
 
 

"괴물은 누구인가~"
"돼지 뇌를 이식한 인간은 인간일까? 돼지일까?" 
"아빠. 나는 아빠처럼은 못 될거 같아요.."
"미나토! 나 병이 다 나았어!"
"몇사람만 가질 수 있는 건 행복이 아니야, 누구나 가질 수 있는것이 행복이야"
 
 
영화는 각 등장인물의 입장으로 옴니버스츠럼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게 되는데, 
관객은 영화 초반 단면만 보고서 당연 그럴것이라고 예상해버린 내 자신도 틀렸다라는것과, 공개된 영화속 장면이나, 메인예고편은 고에레다 감독의 커다란 떡밥 이였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게 된다.
 
 
과연 괴물을 누구일까? 
그 괴물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의도치않게 괴물이 된 적이 있었을까???
 
 
영화가 끝난뒤에도 한참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그리고 이번 영화의 OST는 고 류이치사카모노가 마지막으로 음악감독을 한 영화이기도 하니 
 
여러모로 추천하고픈 영화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

 
 
 
 

 
주인공역인  구로카와 와 히이라기는 연기를 너무 잘하던데 ..역시 이번영화의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76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이건 다른상 받았을때...--;;)

 
 
 
 

오늘 (11월 28일) 본 기사..

 

 
 
 
 
 
 
 
* 사실 포스터만 보고.. 난 어느 시골마을에 전설로 내려오는 괴물을 아이들이 발견하고 사투를 벌이는. 뭐 이런내용쯤으로 아주 1차원적으로 생각했는데. ..... 머리 박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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