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2024. 1. 17. 16:37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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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다는 예보는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펑펑 내릴지는 몰랐다.

왠지 이렇게 내리는건 올해 마지막일듯 하여 지나가다 찍어봤다.

 

요즘 주변에 아픈사람들도, 돌아가신분도, 계셔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싱숭생숭한건지 모르겠지만...좋은거, 예쁜거 보면 순간의 찰나들이 다 감사하게 느껴진다. (늙어서 그럴수도 있다...--;;)

 

남 부축없이 사지멀쩡하게 돌아다닐수 있음도 감사하고, 맛있는거 좋은거를 함께 공유할 식구들, 친구들도 있음에 감사하고 또. 아무것도 아닌거에 속으로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느끼는 순간도 감사하다.

 

2024년 올해는 나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감사함을  다가올 걱정때문에 망쳐버리는 일이 없도록 순간을 즐기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고, 혼자만 계획하고 있는 작은 목표도 이루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엄밀히 말해 우리는 단지 현재에 존재할 뿐이다. 다른 것이 아무리 중요해도 준비운동에 불과할 따름이고, 진짜는 자신의 현실에서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허구나 상상 또는 기억이 아니라 실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에 온 힘을 쏟아야 하며, 그래야만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다. " 

 

-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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