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건가..

2023. 11. 6. 03:25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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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후면 출근해야하는데

어떻게든 내일이 오는게 싫어서 안자고 버티는 나..  --;;

(사실 오늘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해가 떨어져서 일어나는 바람에.. 굉장히 말똥말똥한 상태이다)

 

 

날씨에 기분이 오락가락하는편은 아닌데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온다. 비가와서 센치해진다 뭐그런게 아니고. .. 비오는날씨를 정말 싫어해서 그런지.. 기분이 구리다.. --;;

 

 

아주 오래전에 봤던 일본 드라마중에서 '남편이 우울증에 걸려서' ( ツレがうつになりまして) 라는 드라마를 아주 재밌게 본 적이있다.

 

 

 

 

 

남자주인공으로 나오는 ' 사카이 마사토 ' 가 우울증에 걸려서 매일매일 왔다갔다 하는 정신상태과, 무기력함을 아주 잘 표현했고, 그런 남편 옆에서 어떻게든 동굴속에서 끄집어내려 도와주는 와이프의 노력이 귀여웠던 힐링 드라마인걸로 기억하는데..

 

내가 요즘 딱 저 남편의 상태인거 같다..

 

우울감이 지속되고. 매일 하던일도 갑자기 못하겠고 , 말하는것도 귀찮고, 사고가 정지된듯한 기분(?)이다.

자신감결여, 그리고 가장 큰건.내가 뭔가 모든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어가고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나의 미래는 암담하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나쁜일들이 모두 내탓인거 같고,  앞으로의 남은 날들 중 별일없는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일거 같고..

하여튼 굉장히 암흑이다..

 

 

할말이 너무 많은데.. 요즘 뇌 정지여서.. 글이 잘 안써진다..

그리고 생각나는대로 썼다가 내일 오후에 읽어 보고  닭발이 될 수도 있기에.. 자제하련다..

 

 

 

 

 

 

우울하다면서 처먹고다닌 지난주..

이 날도 역시 너무나 우울했지만. 그 핫하다는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사람이 많아서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정말 정신없었는데도.. 맛은 있더라..

그러나.....가격보고 자주 못먹을거 같아서 더 우울해짐..ㅠㅠ

 

 

우울함도 막지못한 식욕..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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