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피크닉..제스티 햄버거

2021. 3. 27. 21:39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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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시간에 꿀같은 피크닉을 하고왔다
 

처음엔 그냥 금요일에 점심먹죠.. 에서 . 아! 시켜서 밖에서 먹죠.. ..아! 그럴거면 가까운 서울숲가서먹죠.. 아! 그럴거면 소품도 가져오고 근처 유명 햄버거집에서 포장해서 피크닉하면서 먹죠.. .. 가 되었다.

 

마침 같은사무실의 옆자리쌤이 워낙 아기자기한걸 좋아하셔서(나보다 더 좋아하심) 햄버거를 제외하고 모든걸 쌤이 준비해오셨다. 집도 인천인데 며칠전부터 부지런히 실어 날라주셔서 아주 만족스러운 피크닉이 되었다는.. 사실

 

 

 

 


웬 케익이냐고?? 네.. 안물안궁 이겠지만..며칠뒤면 제 생일이예요.. 그래서 감사하게도 옆자리 쌤이 준비해주심.. .


햄버거집에서 웨이팅해서 포장하고 셋팅하고 하느라 먹기전에 다크써클 턱까지 내려와 준비해간 선그라스가 무색하리만큼 얼굴이 누추해서 셀카는 찍지 못했다는 ..어설픈 핑계를 대어본다.
(셋팅안해도 다크안내려와도 얼굴은 누추해요...--;;)


금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봄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서울숲에 사람이 많아서 깜놀했다.

다들.. 인간답게 사는구나.. 


요즘 나들이를 가지않아 집에서 쉬고 있는 나의 플레이모빌들도 악착같이 챙겨갔다. 이날 늦게 일어나서 회사 지각했는데도 헤헤

 
역시 플레이모빌은 밖에서 찍어야 예쁘다.

밥 다 먹고 치우기 전에 요고 셋팅하고 펑퍼짐하게 누워서 예술혼은 불살랐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뒷태가 얼마나 추했을까.. . 

 

 

이날 먹은 제스티 햄버거.. 가장 핫 하다는 새우버거이심

마이웨이 나만 치즈버거 먹음 ..

 

제스티 라는 햄버거집인데...요즘 인기가 많은 가게인건지 11시30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도 꽉차있고 밖에도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벌써 먹고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점심먹으러 몇시에 온거냐??? )

 

 

내부는 좌석이 얼마 없기도 하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요즘같은때 먹기에는 조금 무서운감이 없지 않나.. 싶다
바로앞이 서울숲이니 포장해서 밖에서 먹는걸 추천..
이 날도 우리말고도 이 햄버거 먹는사람 많이 봤다.

 
새우버거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치즈버거를 먹어본 나의 어설픈 소감은 나의 입맛엔 브루클린 승!
햄버거가 다 거기서 거기인데 몰라 그냥 먹었을때 브루클린이 패티도 더 맛있고 내 입맛에는 더 맞는 느낌
 
이날을 계기로 금요일마다 서울숲에서 피크닉분위기로 간단히 먹기로 했는데.. 더위지기 전에 한번 계속 해보고 싶다.

 

 

 
지난주부터 하루 2만5천보 달성을 위해 퇴근 후 중랑천 파워워킹을 하고 있다.

1년간 한번도 걷지않아 일주일동안 근육통에 엄청 시달렸는데 어제는 웬일인지 다리가 가벼워져 가뿐히 2만5천보를 갱신하고 몸무게를 재었다.
 

읍!!!  다리는 그냥 가벼워진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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