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기 - 스파크 오토라이트 시공하러 가기

 

 

코로나 걸려 방구석에 격리되어있으니 할것도 없고 기다리는 사람은 없지만 밀려있는 포스팅 대 방출!!!

 

쉐보레는 워낙 다른 회사차보다 옵션이 그닥 좋지않아서 경차중에서는  초보가 타기는 모닝이나 레이가 좋다고들 하는데 뭐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므로 동생한테 받은 스파크를 잘 타고 다니고 있다.

사실 필요에 의해 타는것도 아니고 나의 보잘것 없는 운전실력이 그나마 퇴화될까 싶어 연습주행만 하는터라 별달리 불만없이 타고 다니는데. 단 하나!! 라이트가 오토가 아니다.

 

즉... 밝은곳에서 어두운곳.. 그리고 야간 운전을 할때에는 반드시 라이트를 손으로 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또 라이트가 핸들근처에서 조작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

 

 

이렇게 왼편 에어컨 아래쪽에 붙어 있어서 운행중에 갑자기 터널이나 주차장을 내려갈때는 손을 뻗어 돌려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동생이 몰고다닐때는 별로 불편해 보이지 않았는데 나는 호빗족이라 팔이 짧은 관계로다가.. 운행중 손을 뻗을때 차가 휘청 거린적이 몇번있었고.. 야간주행시 깜박 하고 켜지않아서 나도 모르게 스텔스차가 된적도 몇번 있었다.

 

네이버 스파크 카페에 보니 많은 차주들이 시공을 하는거 보고 나도 해야지..해야지. 생각만하다가 더 이상 미루면 안될 거 같아서 예약을 했다. 

 

너무나 다행인건 시공업체가 우리집에서 막혀도 25분거리인 퇴계원 쪽이이였다. 

 

 

 

 

 

여긴 항상 막힌다. 앞에 초보운전 스파크. 반갑스!!! 천천히 갑시다..

 

 

 

 

 

 

 

 

티맵, 네이버로 모의주행 하고와서 어렵진 않았다.

 

 

 

 

 

 

 

 

 

 

 

대기중인 스파크의 펑퍼짐한 궁뎅이..

얼마전 운전면허 취득한지 딱 1년이 된 기념으로 오른쪽 손으로 쓰고다니던  왕초보! 죄송합니다!! 는 떼버렸다.

1년마다 한개씩 떼도록 허자!!

 

 

 

 

사장님한테 허락받고 찍은 사진..

 

 

 

 

 

 

 

 

 

 

 

 

 

기존라이트를 뜯어내고 오토라이트를 창작,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설치까지. 넉넉잡아 30분이면 끝나는듯 했다.

 

 

 

 

 

짜잔~~ 나도 이제 라이트 오토여!!  이제 오롯이 운전에만 신경쓸수 있겠다! ㅋㅋㅋ

사실.. 옵션이 문제가 아니라. 가장 문제는 내 운전실력..--;;

 

 

 

집에오는길에 네비를 잘못봐서 양쪽 비닐하우스 있는 시골길을 거쳐오게 되었는데. 옆 또랑같은 곳에 빠질까봐 또 땀 삐질 흘리고.. 초행길이라. 긴장하다가 우회전 전용차선에 떠억~~ 하니 직진신호대기하고 있다가 뒷차들한테 빵을 아주 있는대로 먹고..  앞으로 피해주다보니.. 나는 교차로 그 어느지점에 홀로 외로이.. 서 있었다고 한다.

 

 

 

 

 

 

뭐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 주행이었지만 그래도 라이트도 시공해와서 속이 다 후련하다.!!!!!

이제 양평 스타벅스 가봐도 되겠어!!! (그동안 가는길에 터널이 많아서 안갔다는 핑계. 뭐.그런..) 했지만...

 

 

 

이 뒤로 . 코로나격리까지 겹쳐서 다음주까지 운전을 해 볼 수 없는 실정.. --;; 격리만 끝나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