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허다 피곤혀!!!!! 차땜에 증맬로다가!!!

2023. 6. 10. 18:26고군분투 초보운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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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난데없는 엔진오일 0% 알림때문에 달달 떨면서 집근처 쉐보레 서비스센터로 달려간적이 있었는데.. 아니 그간 내가 차를 또 월메나 탔다고.. 1000키로 겨우탄거 같은데. 며칠전 또 엔진오일 4% 남았다고 경고등이 뙇!!!

 

하....

 

 

 

 

그리고.. .. 뒷바퀴 공기압센서 바꾸자 마자 한달전부터 운전석 앞바퀴 공기압 경고등이 뜨길래 나의 직감적인 직감으로!! 

"아 이거슨 공기압이 문제가 아니다. 이것또한 센서문제인것을!!" 하며 계속 무시하며 타왔는데, 혹시. 알고보니 똥촉이고 정말 못이라도 박힌 거라면 ...??

 

어쨌든. ....잠을 최소 15시간은 쌔려줘야하는 귀중한 토요일 오전에 또.,.!!!  세수도 안하고 부랴부랴 센터로.. 

너무 피곤해.. .. 

태생이 게으르신분은 차 사는걸 신중히 고려해보십쇼..

 

 

 

 

몇번 와봤다고 이제 참 익숙한 서비스센터 대기실..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여기 올때마다 느끼는게 정말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다.

이런것만 봐도.. 웬지 정비도 깔끔하게 잘 해주실것 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실제로 참 친절하시고 정비도 빨리 해주심..)

 

 

정비에 들어가기 전에 정비사분이 문제점과, 예상비용을 먼저 알려주시는데.. 역시나. .. 엔진오일은 당연 교체해야하고 바퀴는  센서가 고장이란다..

엔진오일+바퀴센서교체 해서 130,000원 날아갔다.. 하....

 

 

 

 

 

 

 

앞바퀴 하나 빠져있는데. 모냥이 꼭 누구한테 강냉이 털린거 같은 ㅋㅋㅋㅋㅋ --;;

 

 

 

사실  작년에 엔진오일을 갈고 '아..나는 주행거리가 진짜 적으니 몇년있다가 갈면 되는건가??? " 했는데.. 네.. 헛된 희망이었구여.. 엔진오일은 산화의 문제로 타는 주행거리와는 상관없이 1년정도가 되면 차를 위해 갈아줘야 한단다..

몇만원 아끼려다가 .. 몇십 나가는건 시간문제

 

 

다른차들도 많아서 오래걸릴거 같은 정비는 30분정도 소요되었다.

 

계산하면서

"저. 차 전반적으로 점검받는건 얼마나 걸리나요?" 했더니.. 

"아. 엔진오일 갈면서 전부 봐드린거예요.~!!  보고 워셔액도 보충해드리고.. 신경안쓰셔도 돼요~"

 

흡.. !! 어쩐지

차를 받고 워셔액을 한번도 넣은적이 없어서 와이퍼 갈때 워셔액도 혼자 넣었는데. 생각보다 쬐금.. 들어가서 뭐지??? 했는데.... 작년에 워셔액을 보충해 주셨나 보다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아침잠을 포기하고 다녀오긴 했지만.. 밀린숙제 끝낸 느낌이어서 기분은 좋았다.

 

그리고!

 

내리 자고 있었으면 못봤을.. 영화 "사랑의 블랙홀" 을 티비에서 해주는거 아닌가!!!!!

영화는 주로 공포, 미스테리 장르를 좋아하지만 90년대 갬성 로맨틱 코메디는 .. 못 잃죠.. 그나저나 이 영화 아는 사람 있으려나???? (좋은 영화임.... 봐보십셔...)

 

 

 

 

 

매번봐도 또 봐도. 참.. 좋다.. 겨울이 배경인데 영화가 참 따뜻햐..

 

엔진오일로 시작해서 갑분 사랑의 블랙홀로.....

우쨌든... 엔진오일은 1년되믄 그냥 교체하자고요.. 

당분간 정말 서비스센터 갈 일 없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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