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초보운전기(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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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기 - 라플렌에서 소금빵 먹고오기 (하다가..황천길갈뻔..)
평화로운 토요일 .. 늦게일어나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뜬금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카톡이 왔다. 처음엔 이게 뭔가 .. 하고 한참을 보고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동생이 차를 넘겨줄때.. 정기검사(?) 뭐 이런얘기를 했던거 같다. 어쨌든 2년마다 한번씩 받아야 하는 종합검사를 저 기간동안 받으라는 거다. 검사소를 검색해보니 다행히 사설지정검사소가 상봉 코스트코근처에 있어서 안심부터 하고..(먼곳에 위치하면 검사가 문제가 아니라.. 가는것 부터가 머리가 아파지기 때문에...) 이 주에 휴가가 있어서 아침일찍 가기로 했다. 여름휴가도 쓰지 않아서 모처럼만에 평일에 쉬는데.. 늦잠도 못자고.. 오래기다릴까봐 아침밥도 안먹고 부랴부랴 왔다. 누누히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차로 인해서 뭔가 더 피곤한점이 많은데 새로 경험..
2022.09.03 -
초보운전기 - 미아 현대백화점 가서 커피를 먹쟈! (주차정산팁)
지난주 분명 날씨가 괜찮아서 엄마를 근처 지하철역에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졌다. 집에서 가까운역이지만 평소에도 각 출입구 앞이 각종 버스와 포장마차 및 사람들로 많이 복잡한 곳이다. 그런데 비까지 오고 토요일오전이라 동부간선도로로 빠지는 차들이 많아서 살짝 멘붕이 왔지만 생각할새도 없이 훅 들어오니 또 어찌어찌 스파크 머리끄댕이 잡고 엄마를 잘 데려다주고 왔다. 분명 운전이라는건 경력이 오래된 사람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스킬이겠지만 초보들한테 초행길은 아무리 짧아도 큰 용기와 마음을 먹고가야해서 나가기까지 엄청나게 내적갈등에 시달린다. (나...나만그른가?) 그런데 다녀오면 또. 엄청 뿌듯하다 . 뭔가 내가 발전하는 인간같고, 아까 나와의 내적갈등에서 이긴 승자같고... ㅋㅋ 요즘 내가..
2022.07.30 -
초보운전기 - 놀랍도록 똥멍청이...
운전을 하면서 정말 놀랍도록 내안의 빙구를 자꾸 확인하게 된다. 지난 주 또 차를 너무 세워두는거 같아 노원 롯백주변을 한바퀴 돌다오려 했다. 요즘은 운전하기전에 앞으로 1,2시간내에 비가 내리는지 예보를 꼭 보고 운전을 하는 편이다. 운전하다 비가오면 정말 큰일나므로. 왜냐면,, 난... 아직까지 와이퍼 한번을 켜본적이 없으므로 .. ㅋㅋㅋㅋ 이건뭐 ..추운날, 비오는날, 더운날,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오히려 걷기 좋은 날이 아주 화창한날에만 차를 끌고나간다 나는 운전기능을 얻는 대신에 건강과, 돈과.. 지정신을 잃어가는듯.. 하여튼 차에 타서 출발하기전 에어컨을 야무지게 켜고 (이번이 2번째 키는거임) 운전을 하고 가고있는데.. 잉??? 바람이 왜이렇게 안시원하지??? 이상하다 저번에 켰을땐 시원..
2022.07.13 -
초보운전기 - 강일동으로 심부름..후덜덜..
얼마전부터 엄마가 강일동에 살고있는 사촌언니한테 김치를 가져다줘야 한다며 계속 중얼중얼 거릴때부터 거긴 내가 가야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일어나자마자 "너. 강일동까지 운전할수 있겠뉘??? " 라고 물어본다.. --;; 평소같으면 망설였을텐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왜(?) 자신감에 차오른건지 "네비키고 가면 뭐 다 가는거 아니야?? " 라고.. 근거없는 시건방을 떨었다. 당당히 혼자 가겠다고 하는데 엄마는 뭔가 불안했는지 계속 같이 가겠다고 (엄마면허없음) 해서 김치받고 부담감(엄마)까지 얹어서 강일동으로 출바알! 동일로 -장안교-용마터널-구리암사대교-아리수로-도착지 용마터널은 내가 매일보는 '도로연수닷컴'채널에서 자주나오는 곳이라 익숙은한데 한번도 안가본길이라 쫌 불안하긴 했다..
2022.06.25 -
자동차 첫 점검!! (엔진오일교환 및 타이어 위치변경 등등)
차를 일주일이상 방치해놓으면 신경이 꽤 쓰인다. 그마저도 없는 운전의 '감' 잃을까.. 오래세워두면 '방전' 이라도 될까.. 라는 걱정도 있지만, 무엇보다 운전석에 앉고 시동을 켤때마다 계속 무서워 하는 그 느낌을 빨리 없애고 싶어서 자주자주 해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사실 자주해본다 하지만 운전연습을 항상 '완벽한 타이밍'(비가안오고, 차가막히지않는시간대,등..) 을 찾아 연습을 하니 생각보다 운전이 잘 늘지는 않는다 ^^ 얼마전 차를 열흘이나 방치를 해놓아 ' 아 이건 아니지..' 하며 이런 고유가 시대에 아무일없이 직장다녀오기를 함 하려고 했것만.. 흠.... 뭐..뭔가 경고등이 떴다. O.O 인터넷 검색해보니 엔진오일교체등이었고. 자동차 메뉴얼대로 이리저리 돌려서 엔진오일 0% (?????????..
2022.06.17 -
초보운전기 - 목향원 (별내) 다녀오기 ..
토요일날 큰맘먹고 혼자 하남스타필드를 다녀와서 다음날 아침까지 몸져누워있었다. --;; 하필(?) 일요일도 날씨가 너무 좋아 엄마가 계속 나가서 밥을 먹고오자고 한다. 그거슨 즉슨 집앞이 아니라 어디 차타고 나가고 싶다는 소리인데.. " 하. 엄마 초보운전자가 연이틀 그것도 토일에 모르는길을 가는건 쉽지 않다고!!!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 예전에 아빠차 타고 가본 곳인데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맛도 괜찮고 주변풍경도 좋아서 엄마가 좋아하는 곳인 '목향원'으로 가보기로 했다. 집에서 막히면 30분? 정도이니 가볼만 하다. 음.. 거리는 가까운데 뭔가 복잡한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게다가 '회전교차로?????' 하.. 네이버로 사진을 봤는데 큰 교차로는 아니어서 덤벼볼만은 한데. ..일단 가본다. 일..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