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찰나(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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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5-12.12
2021.12.5 요즘 운전도 배우고 엉망진창이지만 혼자 집앞 걸어서 5분거리인 마트를 15분이나 걸려 운전해 가도 뿌듯한데.. 왜 우울하지?? 재미가 없고 되게 우울하다.. 왜지???? 게다가 오늘 뿌염하러 미용실에 갔다가 주차하는 와중 후진하면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게 악셀을 밟았다. 다행히 주차장에 대기중인 차도 없었고, 내가 주차할 공간 양옆도 텅텅비어 있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뭐라도 하나 박을뻔했다. 후방주차 잘한다고 혼자 까불다가.. 실수도 실수지만 자만했다.. 운전시작하고 항상 걱정하던게 브레이크,악셀 잘못밟으면 어쩌지? 사람이라도 치면 어쩌지? 라는 건데.. 하. 오늘 정말 식겁했다. 제대로 미쳤나보다 이거 아주 운전 3달만 했다가는 앞차 늦게간다고 하이빔 쏠 기세네.. 2021.12.6 ..
2021.12.12 -
신세계백화점 본점 - 연말분위기 내러 가보세..
볼일이 있어서 퇴근하고 모처럼 버스를 타고 종로에 갔다. 막히는게 싫어서 웬만하면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데 내가 가야할 목적지는 지하철로 가려면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어쩔수 없이 버스를 이용하였다. 예전엔 아무생각없이 창밖만 멍때리며 갔었을텐데 요즘은 운전을 시작해서 그런지 지나가는 차들이 언제 브레이크를 밟는지...끼어들기는 어떤타이밍에서 하는지 관찰하기 바빴다는. ㅋㅋ 옆 승용차 보면서 브레이크 엑셀은 왜 함께 밟는건데???? 볼일만 보고 바로 집으로 갈까 하다가 나온게 아까워서 걸어서 영풍문고 갔다. 항상 가도 항상 재밌다 ㅋㅋ 요즘 카페가면 무조건 핸드폰 아니면 노트북인데...간만에 책좀 읽어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잘 읽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번 정말 읽어보고싶게 만든 '소크라테스 익스프..
2021.12.09 -
서점이 주는 위안
예전엔 직장내 열받음이 있거나..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거나.. 자괴감이들거나.. 하여튼 내 마음이 평소와 같지 않고 불편할땐 퇴근하고 무조건 종각 영풍문고로 향했다. 많을땐 일주일에 2-3번도 간적도 있었던거 같은데.. 친구와 약속을 잡는것도 아니고 왜 서점이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일단 서점만이 주는 포근함(?) 과 조용함(?) 이 내 화를 삭히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였고 또 나의 고민들을 풀어줄 많은 카운셀러들이 총집합 해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이나, 그날 기분에 따라 안성맞춤일거 같은 제목의 책을 집어들어 읽다보면 지금 딱 나의 상황에 맞는 마치 나에게 해주는 말인 거 같은 글귀들을 꼭 발견하게 된다. 그럼 정말 서점가기전 쌓여있던 100게이지의 분노가 50으로..
2021.12.01 -
찬바람 분다. 오예!!!
요즘 기분이 아주 저기압인데 밖을 나오니 습습한 여름냄새대신 코속 쌔~한 찬바람이 불어오니 기분이 좋지 아니한가!!! 오예!!! 역시 무언가로 인해 기분이 안좋아졌을때는 ,, 무언가로 다시 좋아지면 된다. 맛있는 음식 친구들과 수다 재밌는 영화 책속에서 발견한 맘에드는 문장 선선한 날씨 좋은 음악 등등등.. 우울해 할 필요가 없다. 응. 도로주행셤 기달려! 내가 또 뿌시러 가줄께!! 떨어지면 뭐 또 보면 된다. (찬바람 불어오니 슬슬 캐롤 들어야겠다)
2021.10.18 -
[끄적끄적] 스타벅스 50주년기념 리유저블 컵
모니터를 배경삼아….. (하,,여행가고싶다) 얼마전부터 인스타그램 스벅 계정에서 9월28일 하루 매장 내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커피는 스타벅스 50주년기념 리유저블 컵으로 증정한다는 피드를 봤는데 그게 오늘이었네!! 오늘은 스벅에서 생명수 주입..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오잉? 했는데..하염없이 기다렸다.. 한사람이 4-8잔씩 사가능.. 끙.. 되팔이 들인가??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다들 하나식 챙겨가서 살림살이에 보태십시요..
2021.09.28 -
운전연습하기 좋은곳 그리고 화이자 2차접종
"Anything is possible 상상 그 이상, 플레이모빌 " 롯데백화점본점에 열린 플레이모빌 컬렉션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기대를 좀 하고갔는데 생각보다 후져서 실망했음.. 지하철에서 바로 연결되는 지하1층 코스모너지에 위치했는데 꿈과 희망의 플레이모빌이 참 칙칙하게 보였드랬지. 종류도 많지 않았고 또 .. 국내 플레이모빌 사진작가들, 오케이티나와 작업한 굿즈는 진짜.. 굿즈의 퀄리티가 엄청 좋으면 비싸도 함 생각해봤겠지만 실용도나 퀄리티가 사실 그정도는 아니여서 그냥 엽서몇장과 쓸떼없는 테잎 하나 사서 왔다. 그나저나 저 XXL 사이즈의 플레이모빌은 항상 탐난다. 언젠간 내방에... 있.겠지?? (스티커붙인곳 다리 아님.. 팔임.. 너무 털이 사실적으로 나왔네.. ) 에휴 드디어 접종을 완료하..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