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 -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라는것
그린북 웬만한 영화는 다 본것 같고.. 지난번 '어쩌다 결혼'을 보고 열이 한참 받아 있던 와중 CGV 어플에서 우연찮게 보게된 그린북. 아무 정보도 모르고 그냥 딱 포스터만 봤을떄 '언터처블'같은 또 그런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었는데 2019 아카데미 극본상도 받았고.. 영화후기가 너무 좋길래 덜컥 봐버렸다. 결론은 '안봤음 어쩔뻔했어!!!' 이다. 백인우월주위가 한참인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품위와 교양이 좔좔 흐르는 피아니스트 돈 셜리. 그가 인간적인 대접을 받는 순간은 오직 무대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그 순간뿐 무대를 내려오는 순간 백인들에게는 그저 인간이하의 흑인일뿐, 하 진짜 영화 내내 멸시 천대 하는 백인들 땜시 욱욱 했다.. 뇌는 쫌 순백의 순수미를 자랑하지만 그래도 의리!..
201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