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책 책(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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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수업 - 김민식 PD [내돈내산]
정말 뒤죽박죽이지만 책 보는건 꾸준~~ 하려 하는데, 이상하게 맛집이나 나의 개인적인 글을 올리는거엔 부담이 없지만 독후감은 좀 자신이 없다. 책을 읽고 느끼는건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혹여 내가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헛다리 짚는 느낌을 쓰면 어쩌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책 한권을 꾸준히~~ 읽는게 점점 어려워져 4-5권을 돌려가며 읽는터라 읽을땐 재밌는데 나중에 읽고나면 남는게(?)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3년 첫 완독한 '외로움 수업' !! (중간에 다른책 참견없이 꾸준히 읽었음..) 김민식 작가님은 나도 블로그에 글을 써볼까?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들게 해 준 분이다. 사실 처음에 알게된 것은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의 책을 접하고 부터이지만, 작가분의 이력이 남달..
2023.02.05 -
빈곤의 여왕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많은 신간도서중에 가뜩이나 심한 결정장애인 나에게는 누가 먼저 읽고 올려놓은 리뷰는 책 고르는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김민식피디의 추천도서는 어느 한 장르에 편향되지 않아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볼수 있어서 좋았는데... (얼른 다시 글 올려주세요 흡..) 어쨌든 리뷰를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빈곤의 여왕' 이제서야 읽었다.. 먼저 작가는 일드좀 보는 사람은 다 봤을법한 '러브제러네이션' '결혼못하는남자'를 쓴 작가이다. 그런데.. 책 커버는 제목컨셉에 맞춘건가? 요즘 책들은 커버도 삐까뻔적 하던데.. 정말 읽기 싫을정도로 빈스러워 당황했다는. 책의 내용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술술 읽을수 있는 아주 가벼운 이야기로.. '비정규직 방송국 AD가 업무의 실수로 ..
2021.08.10 -
침입자들 그리고 악어 떡볶이
요즘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중고로 사들인후 리디북스 셀렉트 가입후 다 읽지도 못할 책들을 다운로드 받고있다.한달에 9900원이나 하면서 구미에 좍좍 댕기는 책이 없긴한데..그래도 아예 안읽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니..이것또한 칭찬할만한 소비..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순전히 제목만보고 음습한게 맘에 들어서 다운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후딱 읽어버렸다 예전엔 재밌는 책은 밤을 꼴딱 새워서라도 한 자리에서 다 읽어버려야 했는데 요즘은 집중력저하가 심하게 와서 그냥 4-5개의 책을 조금씩 돌려가며 읽는 와중.. 이 책은 틈틈히 이틀만에 읽어버렸으니 간만에 책 읽는 재미가 돌아온거 같아서 나름 뿌듯했다. (역시.. 리페라는 좋은 소비였어!!!) 책속의 주인공은 2년의 경력이 있는 택배배송자인데 책을..
2021.02.27 -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작가
매일 밤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하는 루틴 1. 읽지도 않을 책(아이패드) 침대로 가져오기 (요즘은 e-book으로 보는관계로) 2. 가져온 아이패드로 보라는 책은 안보고 내 블로그 하루 방문자 수 점검하기 3. 가져온 아이패드로 보라는 책은 안보고 유튜브 보기 4. 가져온 아이패드로 보라는 책은 안보고 알라딘,yes24에 들아가 책 구경하기 정도인데 그날도 어김없이 알라딘에 들어가 책을 구경하던중 나의 눈을 확 사로잡는 책 제목이 있었는데 박상영작가님의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였다. 뭐지? 이 맞춤도서는.. 이런 제목은 상당히 high risk 라고 생각하는데 당당히 제목으로 채택한걸 보면 분명 작가는 뚱뚱한(?) 사람이겠거니 했다. 사실 제목을 저렇게 써놓고 작가 본인이 누가봐도 말랐는데 뚱뚱하다..
2020.07.09 -
쾌락독서
2019년 1월 일상 야심차게 시작하고팠던 2019년 1월이 벌써 중순이 지나고 역시나 12월에 다짐했던 목표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 뭐,,내가 그렇지.. 그래도 아직 구정이 지나지 않았으니 다시하번 노력해본다!! 라고 정신승리를 해본다. 2019년 첫 책!! 사실 첫 구입책은 '대통령의 글쓰기'인데.. 앞에 10장정도 읽고 침대에 잘 눕혀져 있다. 절대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침대에서 읽다보니 자꾸 졸려 진도가 안나간다. 내 원래 의도는 집에서 제일 많이 시간을 소비하는 '침대'에 책을 두면 잘 읽을수 있겠다 였는데 부작용을 생각 못했다. --;; 어쨌든 어느날 종로서적을 어슬렁거리고 있다가 눈에 들어온 제목 '쾌락독서'!! '개인주의자 선언'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2019.01.19 -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김민식pd)
매일매일 아무변화없이 어제와같은 오늘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사는 난데.. 작년 나에게 큰 변화라하면 점점 흘러내리는 촛농같은 얼굴과. 우연한 "영어공부" 검색으로 김민식pd님의 블로그를 알게되고 이어 "엉어책한권 외워봤니"와 "매일아침써봤니?"를 접하게된것. 김민식 피디는 MBC파업으로 인해 드라마피디였던분이 드라마와는 상관없는 곳으로 이동되고 괴로워하기보다 본인이 잘하는걸 하자며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일상,영어공부,여행,책,영화 감상평을 올리는데 여타 스타블로거들의 허세글과는 달리 소소하고 담백하게 그리고 약간의 본인디스(?)글들이 너무 좋았다. (내가 대중적인 네이버보다는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된것도 다 이분 영향) 본인은 본인글이 허접하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쓰면 사람들이 좋아할꺼라는걸 포인트를..
201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