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울 .. 그리고 행복의 빈도
점점 나이가 드니 내가 누리고 살아가는 것들이 절대 당연한것이 아니고 항상 고마워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철들기 싫은데 나도 철드나봄 --;;) '행복은 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격하게 동의하는 요즘이다. 먼저 살아있는거에 감사하고,, 비를 피할수 있고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줄 집(물론 내집은 아니지만..)이 있다는거에 감사하고 내가 무슨짓을 해도 내편이 되어 줄 우리 식구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힘든일이 있어도 하소연할수 있고 감정을 공유할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비싼건 아니지만 사고싶은걸 살수있음에 감사하고.. 주말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 햇살 비추는 창밖을 볼때도.. 맛있는걸 먹을때도.. 이런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낄수 있는것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여유롭게 만드는것 같..
202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