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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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 - 괴물 어디있긔 ??? (스포는 없긔..)
사실.. 이런 영화가 개봉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친구의 시사회 당첨 덕분으로 보게 된 영화인데 음...감히 이번해에 본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본 영화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고요하지만 임팩트 있는 내용으로 상영시간 내내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집중하며 본 영화였다. 감독은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들이 있는 고에레다 히로카즈. 알게모르게 나도 이분 영화 꽤.봤네.. 그 동안의 작품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영화 '괴물'역시 고레에다 감독이 만들지 않았으면 누가 만들소냐~ 할 정도로 일상생활속에서 잔잔하면서도, 날카롭게 여러각도에서 사회적 메세지를 담고있었다. (사진출처-네이버) 아들 미나토의 수상쩍은 행동으로 아들이 혹여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는 건 아닐까 하고 학교로 찾아가 상담을 받는 싱글맘 사오리 하지만 ..
2023.11.28 -
우울한건가..
4시간후면 출근해야하는데 어떻게든 내일이 오는게 싫어서 안자고 버티는 나.. --;; (사실 오늘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해가 떨어져서 일어나는 바람에.. 굉장히 말똥말똥한 상태이다) 날씨에 기분이 오락가락하는편은 아닌데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온다. 비가와서 센치해진다 뭐그런게 아니고. .. 비오는날씨를 정말 싫어해서 그런지.. 기분이 구리다.. --;; 아주 오래전에 봤던 일본 드라마중에서 '남편이 우울증에 걸려서' ( ツレがうつになりまして) 라는 드라마를 아주 재밌게 본 적이있다. 남자주인공으로 나오는 ' 사카이 마사토 ' 가 우울증에 걸려서 매일매일 왔다갔다 하는 정신상태과, 무기력함을 아주 잘 표현했고, 그런 남편 옆에서 어떻게든 동굴속에서 끄집어내려 도와주는 와이프의 노력이 귀여웠던 힐링 드라마인걸로..
2023.11.06 -
아침고요수목원 단풍
평화로운 일요일오후 늦게까지 잠자다가 아침겸 점심을 먹고 ..다시 2차 수면타임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조용한 엄마의 한마디.. " 어디 가지 않을래?? " " 일요일 대낮에 어딜가??" " 야! 일요일에나가지 그럼 평일에 가냐??? 너는..애가.. 집에만 누워있고 어쩌구 저저구.단풍이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마지못해 끌려온 아침고요수목원 되시겠다. 일단 우리집에서 일요일 오후 차로 1시간30분은 걸리는데. 중간 교차로에서 많이 막히는 바람에 뭐 거의 늦은 오후나 되서야 도착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았다. (아니 근데 외국인들 웰케 많아.. 여기 한국 관광 코스인가봐여,,?????) 사실 요즘에도 운전은 주말에만 아는길을 왔다갔다 연습하는 편이고, 이쪽길은 또 잘 몰라서 내비말만 듣고 왔는..
2023.10.31 -
바바라스키친 - 떡볶이 성지순례 21 [내돈내먹]
진짜 간만에 먹은 떡볶이..!! 몇달 전 홍이네 떡볶이를 이후로 떡볶이는 커녕,, 밖에서 외식을 별로 못했다. 올해 초 안 좋았던 위가 6월부터 주구장창 좋지않아.. 신경쇠약걸릴뻔..0.0 입맛은 땡겨서 이것저것 먹고싶은데.. 먹으면 소화가 안되니. 미치고 팔짝뛸노릇이었다. 물론 지금도 위는 좋지 않다. CT까지 찍고 별 난리를 쳤지만. 그냥 기능성 소화장애라는 애매모호한 .. 어쨌든.. 안먹어도 아프고, 먹어도 아프니. 더 이상은 못참겠어서 뮤지컬 '레베카'를 보러가는 날 한남동 떡볶이 치면 나오는 요 바바라스키친을 방문하였다. 한남동이 뭐 그렇든 개미굴 같은 골목골목을 지나니 나오는 매장. 다른 떡볶이 가게하고는 쬐~~금 차별화된 . 카페같은 분위기였다. 뭐 자주 가는곳은 아니지만. 한남동 갈때마다...
2023.09.22 -
피곤허다 피곤혀!!!!! 차땜에 증맬로다가!!!
작년 이맘때쯤 난데없는 엔진오일 0% 알림때문에 달달 떨면서 집근처 쉐보레 서비스센터로 달려간적이 있었는데.. 아니 그간 내가 차를 또 월메나 탔다고.. 1000키로 겨우탄거 같은데. 며칠전 또 엔진오일 4% 남았다고 경고등이 뙇!!! 하.... 그리고.. .. 뒷바퀴 공기압센서 바꾸자 마자 한달전부터 운전석 앞바퀴 공기압 경고등이 뜨길래 나의 직감적인 직감으로!! "아 이거슨 공기압이 문제가 아니다. 이것또한 센서문제인것을!!" 하며 계속 무시하며 타왔는데, 혹시. 알고보니 똥촉이고 정말 못이라도 박힌 거라면 ...?? 어쨌든. ....잠을 최소 15시간은 쌔려줘야하는 귀중한 토요일 오전에 또.,.!!! 세수도 안하고 부랴부랴 센터로.. 너무 피곤해.. .. 태생이 게으르신분은 차 사는걸 신중히 고려해..
2023.06.10 -
초보운전+고속도로+빗길+야간+경차 = 혼돈의카오스
5월엔 의도치 않게 내 기준 복잡한 장소 및 장거리+지방(?) 운전을 몇번 하겠되었다. 엄마 약속장소 데려다 준답시고 주말의 동대문,.. 그리고 청량리 경동시장(여긴 차보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더 무서워여!!) 그리고 날 좋은 어느 일요일엔 부모님과 함께 가깝지만 지방인 경기도 물의정원으로, 5월마지막주엔 엄마와 동생의 생일축하를 위해 안양으로.. 또 처음으로 셀프주유도 해보고, 혼자서 와이퍼도 갈아보고.. 뭐 하여튼 운전면허 딴 이래로 가장 버라이어티한 한달 이었다고 할수 있겠다 ㅋㅋ 일요일 어느 오후 경기도 물의정원으로.. 초보주제에 과속.. 일요일 오후 늦게라 텅텅빈 주차장의 내차.. (일요일 물의정원 주차는 무료임돠~) 연휴 끝날이고 해가 질 무렵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 좋았다. 근처 10..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