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2021.8.17

2021. 8. 17. 15:0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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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심심하다. 격하게 심심하다. 지리산반달곰의 하루보다 너무 단조롭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 이래도 되나 싶고.. 24시간중 18시간은 쉬어줘야 충전되는 내 몸뚱이도 이젠 슬슬 질린다.

 

주말이면 거의 신생아보다 더 잠을 많이 자고.. 쳐먹고-자고-쳐먹고-자고 를 반복하며,, 심지어 싸지도 않는다.. --;;

 

다음주 운전면허 필기시험 있어서 모의고사 문제집 한번은 봐야하는데 이것또한 너무 귀찮다.

그래도 양심상 좀 볼라치면 귀찮아 입 튀어나와서 앞 몇장만 주구장창 반복이다..

 

 

자 과연 다음주 필기에 붙을지 떨어질지.. 아..떨어지면 너무 개망신인데..괜히 사람들한테 셤본다고 떠들고 다녔나보다.

 

내가 얼마나 심심하면 운전면허를 딸 생각을 다 했겠나...싶고.. 빨리 운전해서 여기저기 좀 다녀보고 싶다. 라고 하지만 나는 귀챠니즘이 만랩이므로.. 진짜. 갈수있을까.. ??

 

 

 

 

오늘 저녁부터 다시 걷기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잔뜩먹고 운동하는 건강한 돼지가 되는 짓을 무한반복 하지만  생각해보면 걷기운동을 하고 왔을때, 나의 애플워치의 활동고리가 완성 되었을때, 작은 성취감이라도 있었던거 같다.

이거라도 하자.. !!!

 

 

오늘아침  내가 벗고 돌아다닌것을 지켜보던 엄마가 진심으로  정말 잔칫날 먹으려고 잡아둔 돼지가 활보하는 거 같다고  했다. 나는 부정하지 않았다.. 사실이었으므로.. 

그냥. 엄마는 든든하겠다 집에 돼지 한마리 있어서.. 라고 쿨하게 대꾸를 해주었다.  ( 하지만 속으로 갱장히 열받았다고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직도 사람들의 조인성 탈모걱정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인성아. 분발하쟈!

 

 

 

* 썸네일 사진은 마치 여행포스팅처럼 해놨는데... 마땅한 사진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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