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케이프호텔 스타벅스

레스케이프호텔 스타벅스 - 강추!!!

2022. 6. 3. 17:55ㆍ카테고리 없음

어느 더운날.

더워서 육수가 좔좔 흐느는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얼마전 방문했던 진주집의 꼬리토막곰탕이 먹고싶어 남대문으로 고고 했던 날. 알차게 밥 먹고 들린곳은 스타벅스..

같이 간 일행분이 가기전부터 언급했던 레스케이프 호텔의 스타벅스를 방문했다. 남대문시장 근처라 소화도 시킬겸 10분? 정도 명동방면으로 걸어가면 나온다.

지하철로 올경우 4호선 회현역 6번출구로 올라오면 바로앞에 위치.

신세계의 부띠크호텔이라고 하는데.

와. 여기.. 로비 문 부터가 심상치가 않아

"어떻게 오셨습니까?"

"쟈철 타고 왔는데요??? (마동석 유머..--;;) " 가..아니고..

"스타벅스 왔는데요 ?" 라고 하면 7층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안내해준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이용가능하니 당당하게!!

레스케이프 호텔 7층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호텔 내부가 거의 이런분위기이다.

저기 보이는 화장실 입구 진짜, 레알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온 줄.

7층에 내리면 이런 인테리어가.

순간. 스타벅스 입장문은 어딘지 잠시 못찾았다는. ㅋㅋ

(출처: 레스케이프호텔 스타벅스)

기존에 알고있는 스타벅스와는 다른 인테리에어 좌석수도 40개도 안되니. 조용하게 커피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겠다.

스타벅스 충성고객인 나는 텀블러만 보면 환장을 하는데 내심 좀 다른게 있으려나? 했지만 없었대여.. --;;

아니 나 정말 스벅에 요청하고 싶네..

왜. 시즌별 .. MD 는 많이 만들어내는데 웰케 다 디자인이 별룬가요???

그나마 다른 브랜드들하고 콜라보하는건 볼만한데. 자체제작은 정말 너무 촌스러워여.. ... 아니 신세계가 인수했다고 스벅이 한국화 될 필요까지는 없잖아요..

한국분위기가 싫다는게 절대 아니고.. 그 브랜드만의 분위기가 있지않나???

사람들이 스벅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애플 좋아하는 이유랑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

미국갬성(?) 뭐 그런.. 바쁘다 바뻐 현대사회 속에서 허전해 보이지만 깔끔하고 ..단조로운데 여유가 느껴지는 분위기.

뭐 그렇다고요.

암것도 모르는 사람이 투덜거려 봤어요..

주문한건 매일 주구장창먹는 아이스라떼 말고.. 어디서 주워들은.. 정용진 부회장이 추천한다는 '나이트로 콜드브루(질소커피)'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달달하지 않다고 해서 '나이트로 콜드브로 바닐라크림' 를 주문했다. (초콜렛은 주문 안했는데. 원래 리저브에서는 커피시시면 다 주는건가......)

뭔 커피인지는 모르겠으나 회장님이 추천하신다니 일단 선주문 후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