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2021.8.17
요즘 너무 심심하다. 격하게 심심하다. 지리산반달곰의 하루보다 너무 단조롭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 이래도 되나 싶고.. 24시간중 18시간은 쉬어줘야 충전되는 내 몸뚱이도 이젠 슬슬 질린다. 주말이면 거의 신생아보다 더 잠을 많이 자고.. 쳐먹고-자고-쳐먹고-자고 를 반복하며,, 심지어 싸지도 않는다.. --;; 다음주 운전면허 필기시험 있어서 모의고사 문제집 한번은 봐야하는데 이것또한 너무 귀찮다. 그래도 양심상 좀 볼라치면 귀찮아 입 튀어나와서 앞 몇장만 주구장창 반복이다.. 자 과연 다음주 필기에 붙을지 떨어질지.. 아..떨어지면 너무 개망신인데..괜히 사람들한테 셤본다고 떠들고 다녔나보다. 내가 얼마나 심심하면 운전면허를 딸 생각을 다 했겠나...싶고.. 빨리 운전해서 여기저기 좀 다녀보고..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