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조선김밥 [내돈내먹]

2018. 6. 12. 11:55내돈내산-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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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조선김밥

 

 

 

매일 11:00 - 20:00   ///   Break time 14:30~16:30

일요일 휴무

 

 

 

 

 

작년에 경복궁 야간개장할때 가봤던 곳인데 다시한번 방문

나와 친구는 일부러 종각에서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이 한적해서 걸어가도 짜증이 안나는 길이다.

 

 

 

가다보면 한복입고 있는 외국인들 내국인들 볼수있고 이렇게 국립민속박물관도 나오고..

오른쪽 국립현대미술관 끝자락을 끼고 돌아 미술관 뒷편에 진짜 보이지도 않게 자리잡은 조선김밥

 

 

 

 

 

정말 쪼그맣고 사람다니지도 않은 길에 있어서 여기 찾아오는 사람도 용하다..싶을 정도다..

왠지 단골들과 주변에 사는 사람들만 몰래몰래 다니던 김밥집 같은데

수요미식회 방송타고 나서 사람이 많아진거 아닐까...

 

 

 

 

 

 

 

나름 분위기 있는 창가자리..

 

이날따라 더 운치있다고 생각된 건 보슬비 때문??? 창가자리에 앉지 않았다

그냥.. 내 면상으로 이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않았기 때문이랄까...

 

자주가는 우동집이 이런구조인데 자리도 협소해서 꼭 기다려야 한다.

(생각해보니 그 우동집도 생활의달인 및 수요미식회에 나왔네..)

 

항상 기다리다보면 윗도우석에 훈남보다는 꼭 덕후같은 애들이 ...

 

ㅋㅋ

 

이날 나의 냉철한 판단력이 조선김밥 살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룸(?) 자리  좌석 3개 /창가 자리 1개/ 벽자리 1개 

 

저번에 왔을때는 사람이 바글바글 했는데 비도오고 우리가 퇴근시간이 빨라 일찍가서 그런가 우리가 갔을땐 손님이 우리뿐

그래서 맘대로 이래저래 휘젓고 사진찍었다.

 

(블로그를 하기 전에는 사진찍는애들 진짜 욕 엄청했는데.. 미안했어요~~~ 나두 하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원래 사는게 이런거 아니겠쒜용???? )

 

 

냄비를 이용한 귀여운 조명

 

 

 

오뎅김밥 / 나물김밥

 

유독 김밥이 길다.

오뎅김밥은 와사비를 아주 조금 넣어서 느끼함이 없었고 나물김밥은 다들 상상할수 있는 그런 맛이다.

나는 항상 오뎅김밥을 시키는데 와사비가 더 들어가도 좋을거 같다.

 

 

 

 

 함께 시킨 조선국시

 

저번에 왔을때는 콩비지를 시켰는데 된장맛이 나는 이 조선국시가 훨씬 맛있는거 같다.

콩비지는 정말 세상 부드러웠는데 맛이 밍밍했나?  먹다보니 약간 질렸다

차라리 까칠한 질감이 느껴지는 콩비지가 훨 괜찮을거 같은데...

 

 

 

 

 

종이 잘라 쓱쓱 쓴 메뉴판 뭔가 시크하다

몰라.. 가게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글씨도 시크한거 같애..

 

근데..식사중 추가주문은 왜 안될까??

먹다가 더 먹고 싶으면 계산하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는거??

ㅋㅋㅋㅋ

 

생각하니 웃긴 시츄에이숀

 

 

..

 

 

중독성 있는 김밥맛은 아니고

그냥.. 1년에 한번쯤 생각날듯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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