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1987 <내돈내먹>

2021. 5. 9. 18:12내돈내산-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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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어버이날은 찾아오고 , 이 날만 바짝 챙긴다고 효녀가 되는게 아니지만 이날마저도 효도 안하면 슈레기가 되어 버리는것 같은 기분.. 나만 그런건 아닐껄???

 

행선지는 갈비 1987 이란 곳인데 생각해보니 작년이맘때즘 산정호수근처 000할머니 원조갈비집에서 참 맛없게 먹고 집으로 오는도중 보았던 갈비집이었다.

 

아침을 늦게 먹고 출발했더니 오후는 다 좌석이 차서 브레이크타임 이후 5시부터 시작되는 저녁타임을 예약하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경기도 원조갈비집들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의 갈비집이다.  

 

 

 

2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인데 1층은 갈비집 2층은 커피숍 및 대기실로 이용되고 있었다.

시간때우기가 애매한 사람들은 2층에서 대기타면 된다, 커피안시켜도 됨.

 

 

 

 

 

 

 

실내또한 갈비집이 아니라 재즈가 흐르는 커피숍처럼 생겼다 (진짜 재즈가 흘러나옴 0,0)

시끄럽고 정신없이 때려먹는거 안좋아하는 엄마에게 일단 합격스!!!

 

 

나도 먹는걸 꽤 좋아하지만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정도의 어수선한 음식점은 싫어하므로 나한테도 합격스!

 

 

 

 

우리가 먹은건 1987 양념 스테이크.. 사이드메뉴부터 식사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음.

 

 

 

 

 

 

 

반찬도 쓸데없는거 없이 딱 먹을것만 나와서 괜찮았고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고기뒤집느라 먹느라 정신없지 않아서 더 좋았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특히 양념돼지갈비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날은 고기도 부들부들하고 양념도 진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간단한 아침만 먹고 산정호수를 한바퀴 돌다온터라 고기도 고기지만 뭔가 더 고칼로리를 쑤셔넣고 싶다고 생각한찰나.. 아!! 이거슨!!!! 화룡정점!! (너무 예찬하나? 다시말하지만 내돈내먹임..) 미니빵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서 햄버거를 만들어먹게끔 나왔다.. 감튀까지.. 잘 먹었음 ..

 

 

알고보니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고깃집이라는데.. 성훈이 먹었던 살구에이드.. 그냥  물먹자 물

 

 

 

 

 

 

고기먹을때 밥을 잘 먹지않는 우리가족이 시켜본 사이드식사.

된장라면과 비빔막국수. 음.. .. 식사가 하고프신분은 그냥 밥드셔라.. 고깃집에서는 고기만 먹기로 약속!!!

 

 

 

 

 

 

잘먹고 나오는길에 붙여져있던 맛녀사진들 ㅋㅋㅋ 경기도에 뭐만 먹으러 가면 맛녀사진이 꼭 붙어 있어.의도치않게 맛녀 성지순례하는 기분임.

 

* 이와중 이십끼형 개그 내스타일..ㅋㅋㅋ

 

 

 

 

다음에 또 산정호수쪽을 가게 되면 한번더 방문할 의사 있음.

 

 

식사시간까지 시간이남아 잠시 다녀온 근처 산정호수 . 이날 미세먼지 최악인데도 사람들 미어터졌다.

예쁘게 핀 튜율립을 배경으로 엄마독사진 100장 찍어줌.. 만족하심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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