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마지막날 - 아사쿠사

2018. 12. 25. 22:22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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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십끼를 하고팠던 도쿄여행

2018.11.24~11,27

 

마지막날

 

항상 그렇듯 영영 안올것만 같았던 마지막날이 왔다

흑흑..

 

 

 

어제밤에 테트리스 하듯이 꽉꽉 눌러담아놓은 캐리어를 호텔로비에 맡기고 마지막 일정인 아사쿠사를 가려고 나왔다

 

 

 

 

일정의 시작을 매일함께한 스타벅스

 

오사카에서는 잘 안보였던 스타벅스가 도쿄에서는 눈에 잘 띄어 찾느라 고생하지는 않았다.

이날 회비가 남아 한국에서는 못보던 디자인의 텀블러를 구입하고 들어있는 무료쿠폰까지 알차게 썼다.. ㅋㅋ

하,.. 근데.. 텀블러는 이제 그만사자..

 

 

 

 

구름에 살짝 걸친 스카이트리 그리고 스카이라운지에서 맥주를 꼭 먹어보겠다고 일정에 넣어놨는데..근처도 못간 아사히맥주본사건물

다음에 도쿄에 다시오면 그땐 꼭.!!! 가보겠어!!

 

 

센소지앞 기념품 가게들..

 

 

 

아침 10시 정도였는데 역시 관광객이 되면 부지런해지는건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양쪽옆에 늘어선 기념품가게들

 

매번 그렇듯이 볼건 많은거 같은데 딱히 살건 없었다.

 

 

 

 

 

 

하지만 먹을건 어디에나 있었다!!

짭짤한 간장맛 당고와,, 팥당고.. 내입맛엔 역시 팥당고가..

 

 

 

 

 

도쿄에서 가장 일본스러움을 느낄수 있는곳 센소지

 

 

 

 

 

이 화로에서 피어나오는 연기를 몸에 쐬면 아픈곳이 낫는다고 한다.

 

 

 

 

 

 

먹는 물 아니죠~~

 

 

내가 센소지 이런거보서 뭐하겠니 손에 물 적셔서 뭐하겠니 연기 몸에 쐬면 뭐하겠니..

먹는게 남는거지.. 이런거 없음 여기 뭐하러 왔겠니..

유명한 아사쿠사 멘치까스

 

시장길 들어서서 뭐 찾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사람들 줄 길게 늘어선 그 곳이 멘치까스 가게다.

 

 

 

육즙이 줄줄 흐르는게.. 맛있긴 맛있었다만.

 

한입 두입 세입 먹으니 진짜 케찹 , 단무지가 절실했다.!!!

(심각하게 생각해본건데.. 일본올 때 케찹이라도 싸들고 다녀야겠어)

 

 

 

 

또하나의 아사쿠사 명물 " 실크푸딩 "

종류도 많아서 결정장애 옴

 

 

 

 

 

일본오면 꼭 편의점 푸딩을 먹는데 역시 편의점 푸딩과는 다른 부드러움,,(두부인줄,)

 

맛도 맛이지만 병 디자인이 한 몫 한거 같다.

주인언니가 너무 친절하고 한국말까지 잘해서 기분좋게 구석탱이에 앉아서 잘 먹었다

 

그리고 이병 한국까지 가져옴,, ㅋㅋㅋ

그런데.. 지금 푸딩병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음,

 

 

여기서 당고도 팔고 있는데 기존의 파는 당고보다 사이즈가 크고 식감이 쫌더 쫄깃쫄깃하고 덜 짜서 내가 일본에서 먹은 간장당고중 가장 무난했다.

 

 

 

 

 

자!!

여행의 시작이 스타벅스라면 마지막은 돈키호테지!!

 

어제 시부야 돈키호테에서 그렇게 쓸어담은거 같은데 아직도 못산게 있다니...

더이상 가방에 들어갈 자리도 없는데 그런거 따지지 않고 일단 사고 보는거다!!!!!!!!!!

 

 

이렇게 도쿄에서의 마지막쇼핑(공항 면세점 쇼핑에서 또 한바가지는 안비밀..)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삼시십끼의 도쿄여행도 마쳤다.

 

 

 

 

나리타공항으로 갈때도 별 어려움없이 천엔버스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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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여행의 테마는 삼시십끼였지만 입짧은 우리들이었기에 생각보다 못먹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기존의 여행들의 일정이 하나라도 더 보려고 많이 조급했었더라면 이번여행은 그때보다는 쫌 느긋한?? 여행이었다.

 

여행을 계획했던 것보다는 살짝 .. 분주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숨 한숨 쉬어가며 돌아다닌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다음 여행은 더 현지인같은 일정으로 ..아니 일정 자체가 없는 도쿄여행으로 계획해 본다.

 

또  도쿄? 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가깝고 부담없고 내가 여행객처럼 보이지않는...

현지사람들과 자연스레 섞이는 도쿄가 좋다.

 

벚꽃피는 봄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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