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6. 15:17ㆍ일상의 찰나
작년에 별 필요도 없지만 괜히 사고싶었던 삼성갤럭시탭 구입이후로 자꾸 눈에 밟히던 아이패드를 드디어 구입했다. 물론 난 가난한 회사원이므로 갤럭시탭을 아주 좋은 금액에 팔고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난 아이패드가 그닥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꼭 사고싶으므로 사야하는 이유를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다 그렇지 않나요??? 다들 필요없는거 살때 이렇게 정신승리 하는거 맞잖아요?? )
'난.. 책을 좋아하니 e-book을 본다'
'취미삼아 공부하는 일본어의 인강과 책을 모두 스캔하여 다닌다'
'현대인이므로 유튜브를 본다'
'난 와차플레이 회원이니 아이패드 고화질로 감상한다'
라는 변명을 짜내어 보았다. 그렇다! 이정도로도 살 명분은 충분하였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제 구체적으로 어떤타입의 아이패드를 살 건지 고민에 빠졌다.
아이패드미니5 vs 아이패드7 vs 아이패드에어
이 셋을 놓고 고민만 한달을 한 결과 일단 아이패드7은 가격이 저렴한거에 비해 32G 라는 점에서 탈락 (물론 돈 더 주면 64G도 있다..아이패드7은 싼맛이므로 더 비싸게사면 구입의 의미가 없다 )
아이패드미니5 VS 아이패드에어
이 둘중 고민을 신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패드에어는 일렉트로마트에서 만져본결과 좋긴한데 나한텐 좀 크고 무거운듯한 느낌이었다. 이 와중 동생이 아이패드미니5를 사는 바람에 실물로 몇번 만져본결과 과감히 아이패드미니5를 공홈에서 샀다.
2달정도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아래와 같다.
장점
휴대성이 좋다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화질이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필기는 아니고 pdf 나 ebook을 보기에 작지 않다.
단점
필기하려고 샀다면 낭패
참고서나 문제집을 스캔해서 풀기에는 좀 작다
(크기결정은 내가 무엇을 위해 사려고 하는지 제1순위를 생각해보면 될거 같다.)
결론!!
아이패드가 별 필요는 없지만 나도 세계화에 발맞추어 사과농장에 한발 들여놓고 싶다
장기화는 아니지만 당분간만이라고 아이패드를 휴대하는 맛을 느끼고 싶다
자기전에 누워서 유튜브 및 e-book을 보고싶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사람은 그냥 사라! 어짜피 고민해봤자 배송만 느릴뿐이고 어짜피 사게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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