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광릉불고기(본점)

2020. 6. 9. 11:55내돈내산-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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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주말마다 진행되는 경기도 나들이..

이 정도면 경기도 홍보대사보다 더 많이 가는거 같은데

 

서종 하우스베이커리 갈때 언뜻보게된 두물머리..(나는 이나이 먹도록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다.. 음..그래..) 어쨌건 들어가는길 나가오는길이 차들로 꽉꽉막혀 '아..저기는 갈곳이 못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음.. 갔다..ㅋㅋ

 

 

생각해보니까 두물머리가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두물머리 연잎핫도그'는 들어본적이 있었다.(feat.이영자)

남동생 왈  "볼 거 없어. 그냥 핫도그나 하나씩 먹고 오는거지" 라고 했는데 ..

아니다

그냥 핫도그 하나 먹을라면 가지말자.

볼것도 없고 --;;... 핫도그도 그냥 그랬다. (차라리 이마트 치즈핫도그가 더 맛난거 같애)

 

연꽃이 하나도 없는 두물머리보다는 돗자리 펴고 넓게 뛰어 놀 수 있는 물의 정원이 훨씬 좋았던거 같다.

 

 

 

 

 

누가 식구 아니랄까봐 주문하는데 셋다 "설탕빼고요.."

나 처음으로 가족애 샘솟을뻔

 

 

사진으로는 안찍었지만 비위 안 좋은 사람은 가게 앞 앉아서 먹는곳에서는 웬만함 먹지마시길.. 옆 앞 가면 있는 벤치들 추천한다. 나 이날 저 나무 아래서 먹다가 1년치 볼 참새 다 봤다.

 

 

 

연꽃이 있었으면 예뻤을라나...

 

 

 

두물머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또 다른 섬(?)같은 곳이 있던데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서 안가기로..

 

 

걷다보니 뭐 별거 없었다

옆에 강 좀있고.. 뭐.. 사람도 많고..

 

실컷놀다가 집에올때 다들 하는말이

"우리집 옆 중랑천이 훨 좋은거 같다.. 장미도 피고.." --;

 

반대쪽으로 오니 카페들도 쫌 있었고 이렇게 비누방울(?) 도 불어주는 아저씨도..

이거 파는건가? 몇번 하니까 애들이(어른들도 +나) 환장하고 몰려들었다.

다들 사진만 찍고 먹튀.

 

 

 

핫도그 하나씩 먹고 쫌 걷다가 앉아서 또 셋이 따로따로 아무말없이 물멍을 때렸다..

원래 식구끼리 가면 이러는거 맞지??  우리만 이런거 아니지???

 

 

 

 

 

 

 

아무 생각없이 저녁먹으러 가게 된 광릉불고기.

여기도 보아하니 연예인이 추천한거 같은데 제대로 된 간판도 없고 골목안쪽으로 들어가 있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코로나19 유행인 이 상황에도 대기번호가 엄청 났다.

 

해가 지고 있고.,주변이 산으로 둘려쌓여 있고, 선선하고,공기도 좋고.. 시골집에 놀러온거 같아서 40분정도 기다린거 같았는데 막 지루하지 않았다.

 

몇번 와 봤다는 동생이 돼지 숯불고기를 추천하길래 숯불고기 주문.

보다시키 중간에 추가주문이 안된다. 시킬 때 잘 ~들 생각하고 시키자.

(그런데..왜 안받는거야? )

 

 

안쪽에 따로 대기장소가 있어서 한겨울이나 여름에 기다리기 괜찮을거 같았다.

이때는 아무래도 코로나유행때문에 사람들이 여기 냅두고 죄다 바깥에서 대기중

 

 

내부식사할수 있는 곳은 여기말도고 더 있는데 다들 밥들을 열씨미 드시고 계셔서 대놓고 찍지는 못함..

 

 

맛은 예전에 포스팅했었던 묵향원 이란곳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엄마는 묵향원쪽이 밥도 그렇고 더 좋은거 같다고 ..반찬은 이렇게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해 놓아서 괜찮은거 같다.

 

 

경기도 남양주관련 포스팅 할 거 더 남았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꼭 다 올려야 겠다는 이상한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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