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염력

2018. 2. 1. 00:30일상의 찰나

반응형

 

 

 

 

블로그 하려고 영화보러갔다.. 는 아니고...

재밌게 봤던 부산행 감독이 만든 영화라 보고싶기도 하고 해서.

 

 

또 재수좋게 개봉일이 오늘,,,마지막 수요일이라

영화값이 5,000원!!!!

 

 

사실 영화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냥 초능력에 대한 영화니까..

아~~ 국민히어로 영화인가부다..

나라를 구하는 영화인가부다.

 

하고 봤는데..

 

 

뭐...뭐지? 이 영화?? 은근,,병맛인데.. 의도된 병맛인가??

 

이건 무슨장르지? 라고 집에와서 봤더니...

 

 

 

 

아....코미디였구나.... 

 

 

 

 

 

평범한 경비원에서 약수물을 마시고 하루아침에 초능력이 생겨버린 류승룡

 

 

 

 

청년사장에서 철거민이 되어 용역깡패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딸 심은경

 

 

 

살짝 모지란..철거용역깡패 민사장과 행동대장

(이사람들 쫌 웃겼다.,아 ~ 뭐라 설명할수가 없네..ㅋㅋㅋㅋㅋㅋㅋ)

 

 

 

악의근원 홍상무 정유미...

 

얼마전 연상호감독의 인터뷰에서

부산행을 같이 한 정유미의 평소 말투나 행동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홍상무역에 정유미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보는 내내 킹스맨 골든서클의 줄리언무어가 생각났다.

웃으면서 갈아버리는.....

 

 

 

연기지도하는 연상호감독인가보다..

ㅋㅋㅋ

(이 사진보고 병맛의 근원을 알았다.)

 

 

 

영화는 사회적이슈를 다루고 있지만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고

멋진 히어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퐝당한 웃음포인트가 있는 유쾌하고도 유치한(??) 영화였다.

 

 

부산행을 너무 재밌게 봐서 약간~ 실망은 했지만..

 

이 감독의 제대로 된 병맛미가 담긴 다음영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반응형

'일상의 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0) 2018.09.20
팬텀 스레드  (0) 2018.05.30
일상 - 나의아저씨,곤지암,콰이어트플레이스  (0) 2018.04.10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글쓰기  (0) 2018.04.08
눈이네  (3)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