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새해 계획 (그냥 뻔한다짐)

2018. 12. 30. 22:14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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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뻔한 계획

 

 

 

(그냥 사진 안올리면 심심하니까..에노시마사진 사골우리기)

 

 

 

매년 하반기가 되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설레하고(아무일도 없으면서 괜히...) 바로 며칠이 지나면 올초에 계획했던 것들이 뭔지조차도 기억이 안날만큼 아무것도 한게 없다는 사실에 나 자식을(나자신 아님..) 디지케 패고 싶어진다

 

 

 

 

나이먹는거... 이런거에 연연하는거 진짜 싫어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계획이고 뭐고 내년에는 건강하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주시고..

아니.. 그냥 아프지만 않고 올해보다 쪼금 더 나은 한해가 되면 좋겠다 라는 바램뿐이다.

 

그래도..그래도 2019년에 자그마한 계획을 하나 궂이 세워본다면

 

 

 

 

1. 책을 좀 많이 읽자

 

 

블로그를 만들고 난후 '글을 좀 잘 쓰고 싶다' 라는 욕심이 생겼다. 다른사람들의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막힘없이 술술 읽혀지도록 잘 쓴 글을 볼때나,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글속에 따스함이 있어 읽는사람조차 녹게 만드는 글을 만날때면 그렇게 샘이 날 수가 없다.

물론 이런 글빨은 하루아침에 되는것이 아니라 많이 보고, 읽고, 쓰고 한 노력의 결과라는 걸 알기에 그냥 샘만 부리고 말았지만.

책을 좀 졸꾸(졸라 꾸준히) 읽어 내 블로그의 최종목적지인 책 독후감을 많이 많이 쓰고 싶다.

 

 

 

 

2. 운동을 하자

 

 

쓰다보니 작년 계획이랑 어찌 비슷해지는것 같은데.. 2018년도에 지루하지않은 '줌바댄스'를 만나서 몇달을 재밌게 운동했는데 이거 뭔 일인지.. 무릎이 나가버렸다.--;;

 

나한테 너무 맞는 운동이라며 정말 매일이라도 나가고 싶을정도로 재밌어하고 운동하는 1시간은 진짜 미친듯이 춘 것 밖에 없는데 그동안 아무 문제없던 무릎이 나갈줄이야..

무릎같은데는 한번 고장나면 계속 안좋다고 그만 둔 상태인데 너무 아쉽다. 그럼 이상황에서 할수 있는 헬스(?)혹은 걷기라도 꾸준히 해야 할거같다.

 

살아보니 '건강한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이말에 절실히 공감이 간다.

정말 일단 건강이 좋지않으면 금새지치고 피곤해져서 내가 하고싶은것도 하지 못하고 그에따라 정신적으로도 피곤해지고 부정적인생각만 가득차는것 같다.

 

 

 

3. 많이 쏘다니자

 

 

2번과 약간 겹치는 계획이 아닐까 싶지만, 2번이 육체적 건강을 위한 움직임이라면 3번은 정신적건강(?)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하고싶다. 게으르기를 드릅게 게을러터져 항상 가던데만 가고 멀리가는걸 극혐했었는데 블로그를 만들고 나름 맛집도 한번씩 가보고 여행도 가고 하니 뭔지는 모르겠지만 정서적으로 많이 풍부해지는 느낌을 받았었다.(돈써서 그런건가????)

2019년도에도 나의 뇌의 연민공장을 잘 작동시키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4. 일본어 공부

 

 

아..이건 진짜 오랜숙원사업(?)이자 꼭 완성하고픈 계획이다. 

재밌게 본 일드로 인해 일본어를 독학해보고 .. 학원도 다녀보고 .. 능력시험도 보게되고..중간에 손도 놔보고 항상 이렇게 하다 말았는데.. 일본어만큼은 욕심부려 꼭 완성하고 싶다. 

어학이란게 그렇듯이 하다말다 하면 안한거과 똑같다. 매번 쫓기는것이 없으니 정해진 시간없이 불규칙적으로 하다보니 1도 늘지 않는다. 

2019년도에는 jlpt 1급이라는 목표를 두고 공부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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