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 책 발전소

2018. 12. 26. 21:41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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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 책 발전소

 

 

벼르고 별렀던 당인리 책 발전소를 드디어 방문했다. 사실 오상진은 관심이 있었어도  김소영 아나운서는 인지도도 별로 없었고(나한테만)

사실 그냥 누군지 몰랐다.

 

한참 MBC가 떠들썩하고 자주보이던 아나운서들이 하나둘씩 사표를 던지는 가운데 그 중 한명으로 기사화되고 오상진이랑 결혼하기전까진...

 

그런데

 <진작 할 걸 그랬어> 라는 도서와 .. 글빨 내공이 은뜻은뜻 보이는 인스타그램..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은, 독립책방 '당인리 책 발전소를'를 오픈한것을 보고 이사람이 막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흡...

내가 하고싶은거 가지고 싶은거 모두 다 이룬 사람이였다.

나보다 나이도 어린데 어떻게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됐을까. 그리고 또 실행에 옮기게 되어었을까..

 

 

 

 

 

 

 

 

 

오상진씨 입간판이.. ㅋㅋㅋ

 

여기 진짜 서점이긴 한데 군데군데 쌩뚱맞은 인테리어가 숨은 그림찾기도 아니고 발견할때마다 웃긴다.

 

 

 

가끔  두 부부가 나와있는 때도 있던데 우리가 갔을때는 김소영 아나운서를 닮은(너무 닮았다.) 알바만 있었다.

 

 

 

 

이날이 월요일이었나? 그리고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덕분에 창가 자리에서 널널하게 커피를 마실수 있었다.

(팽개쳐진 나의 에코백)

 

 

 

 

 

 

 

 

 

 

 

 

 

 

책방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고 책의 종류도 많진 않았지만, 다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진 그리고, 나름 베스트셀러들로 진열되어 있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부부의 추천메모도 붙어 있어서 딱히 구입하려고 정해놓은 책이 없어도 상황에 맞게 책을 선택하기 쉽게 해 놓았다.

아쉽게도 이날 책은 구입하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보였던 에코백을(집에 산더미) 구입했다.

(난 서점을 간건가,, 에코백을 사러 간건가)

 

 

어쨌든  우리동네에 이런 책방이 있다면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자주 들려볼거 같다.

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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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기분 엿같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정말 애숙언니가 맛난 엿을 한아름 줬다..이건 무슨 상황인고,,)

 

 

 

엿 잘먹을께요!! 맛이 아주 좋아!!!

큼큼

 

어쨌든 오늘 잠자기전 허공에 발차기 여러번 할 만한 시츄에이션을 겪었고 이런걸 '어이가 없네~'라고 하는거지!!

주변에 주위사람들의 건강한 정신을 갉아먹는 분노조절장애자가 있다는건 정말 끔찍한 일이다. 난 멘탈이 약해서 매번 긍정적,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려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엄청 하는편인데, 이런 똥같은 인간들이 훅 들어올때면 진짜 사르르 짜게 식는 기분이다.

 

 

 

 

 

오늘 직위고 뭐고 짜증나서 욕한사발에 이단옆차기로 날려 버리고 싶었다. 아오!!!! 팍!!! C!!!

 

 

 

 

 

먹고사는게 뭔지.. 하..오늘도 꾸역꾸역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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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이렇게 열받고 짜증나는 날친구들한테 입에 불나오게 열변을 토하는것도 좋지만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올리게 되는 내 블로그가 있다는게 오늘 새삼 좋다.

 

아니다,,

 

??

(사실 생각 정리하지 않았다)

 

뭐야..하두 열받아 정신분열왔나... 왜이래.. (그냥 입에서 나오는 레알 쌩 욕만 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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