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네

2018. 1. 31. 00:56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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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境の長いトンネルを拔けると雪国であった. 夜の底が白くなった.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뜬금포.. 세계문학속으로.....

 

 

처음엔 그냥 눈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갑자기 소설 설국의 첫소절이 어울릴것 같아 붙여보았다.

 

 

 

 

 

책을 다 못 읽은건 안비밀..

 

누가 그랬다.. 책에서 내가 맘에드는 한구절만 건져도 된거라고... (올 겨울이 가기전까진 다 읽어보리라.. 근데..쫌 지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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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는건 왠지 올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 오는 길에 찍어보았다.

 

여름을 싫어해서 겨울이 좋아지게 된건지 순수하게 겨울이 좋아서 좋아지게 된건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12개월 내내 겨울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으로서 겨울이 가는게 아쉽다.

 

 

 

 

낮에 눈이 오길래 상희사진을 찍어줬다. (상희는 사진이 참 잘받아서 찍어주는 맛이 난다)

이때까지만 해도 눈이 갑자기 와서 얼굴이고 머리고 젖어가는 상황이라 기상청 쌍욕을 했더랬지..

 

 

 

어쨌건

2월이 되면 정말 스멀스멀 봄이 올꺼 같은데..쫌만 천천히... 눈도 쫌 더 오고 (아.. 블로그 끝맺음은 항상 어려워,, 안배웠어요...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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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라고 만들어는 놨는데

뭔가 써야는 될거 같은데.

사실 내 일상이 거의 지리산 반달곰과 같은 처지라..

소재고갈이다..

 

블로그 할려고 해외배낭여행이라도 가야하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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