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8. 14:48ㆍ끄적끄적

분명 얼마전까지만 때 아닌 봄에 눈이 내려버려 내가 좋아하는 겨울의 느낌을 늦게까지 만끽할 수 있었지만 역시 4계절은 돌고 돌고요.. --;;
일어나니 벚꽃이 만개 했다.
(아. 싫다.... 여름오자나...)
귀때기가 떨어져 갈 것 같은 날씨에 손시렵게 먹던 아이스라떼의 맛은 이제 다음 겨울을 기약해야하는게 너무 아쉽다..

여름오는게 싫다면서 벚꽃찍는 다중이. . 네 여기있습니다!
이날 친한동생 덕분으로 하얏트에서 전시되는 [베르베르부터 반 고흐까지] 빛의시어터 서울 에 다녀왔다.
하얏트는 남산타워갈때 멀리서 보기만했는데 이렇게 들어가는길이 예뻤다.
평일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던데. 부,,럽..


사실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반 고흐] 전시를 놓치고 약간 아쉬워할무렵이라 좋아라 하며 갔지만' 한편으로는 실제 그림보다 빛으로 연출하는 그림이 뭐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 엥? 너무 좋았다.
사방이 고흐의 그림들로 둘러 쌓여있는데 그 가운데 내가 있다니!!
하여튼 내가 상상했던 그 이상으로 좋은 관람이었다!
빛의 시어터는 국외와 더불어 국내 여러도시에서도 관람이 가능한것 같은데, 제주 빛의 벙커에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간만의 문화생활이었어서 그런지 .. 열받아서 다 때려부시고 싶던 마음에 한가닥 인류에가 다시 솟아남.
이거시 문화의 힘인가??


간만의 문화생활을 하고났는데 밥도 먹지않고 집으로 곧장 들어간다는건 인류에 솟아난 마음에 재뿌리기죠..
워커힐 근처는 안가봐서 가기전에 검색을 좀 해보니 마침 괜찮은 곳이 있어 예약을 했다.
[듀블럭 광장점]
가정집을 개조로 해서 만든곳인듯하다.
보이는 곳 말고 뒤쪽 별관이 있어서 단체손님 수용도 가능해보였다.
평일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요리체험?? 뭐 이런것도 진행하던데, 어린이를 둔 엄마들 모임에도 괜찮은 식당인듯 ?
어디가나 시키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스테이크와 함께 나오는 파스타. 리조또.
두명이서 3개는 좀 많나? 했는데. 다 먹어치움.
사실 3월에 있었던 내 생일에 오늘 관람을 데려가준 동생이 예상치못한 맘에 쏙 드는 선물을 해준 보답으로 밥은 내가 쐈다. ㅋㅋㅋ 기분좋게 맛있게 먹어서 쏜 나도 기분이 조아쓰..
(나 요즘 바디로션 바르는 맛에 샤워하쟈나.. 내가 혼자 킁킁 거리기 바빠)


4년간 아무 탈 없이 써왔고, 앞으로도 쭉 함께 하려고 했더던 나의 아이폰 12미니를 보내주었다.
작은 그립감에 딱 좋았는데, 배터리 용량도 적기에..이거 뭐 하지도 않았는데 배터리가 남아나질 않아 과감히
아이폰16으로 교체했다!!
아. 진작할껄..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 카메라 화질도 좋고.. 나 만족하자나!!!
그리고 이왕 바꾼김에.. 몇년을 함께 했던 애플워치 se 도.. 보내주었다. (뭘 자꾸 보냈네..)
사실 내가 연락을 못받으면 세상이 뒤집어질만한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솔직히 그냥 장난감+시계+악세사리 여서
계속 써도 불편함은 전혀 없었지만, 치사하게 작년부터 se는 업데이트 해당제품에 빠져 기분나빠 바꿨다.. ㅋㅋㅋ
화면만 조금 커지고,, 느끼지못할 정도로 약간 얇아진거,새로운 배경화면이 좀 있는거 빼고는 여전히 내 상의에 가려져 있지만 그래도.. 또 나 만족하자나!!

간만에 또간 남대문 진주집.
갈때마다 값이 오르는 느낌같은건.. 기분탓인가? 내가 기억을 못하는건가?
너무 비싸서 이제 못먹으로 오겠다.
처음먹었을땐 되게 맛있었는데.. 몇번 먹다보니. 맛있는건지 잘 모르겠고 --;; 뭔가 느끼한거 같기도 하고.. 뭐 그랬다.

남대문시장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호떡을 처음먹어봄..
일단 씨앗같은 견과류 안좋아해서 그건 패스하고.. 잡채호떡(?) 먹었는데. 뭐야뭐야 이거 웰케 맛있어!!
꼬리곰탕 한그릇 다 먹고 배터져 죽을라고 하는데도 꾸역꾸역 먹었다..
줄선 사람들의 대부분이 일본사람+중국사람 같던데,.
정말 오이시이 .. 스바라시였다.. 나중에 또 먹으러 와야지~


꾸역꾸역 처먹은걸 또 소화시키고자 종각까지 걸었다.
(우리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짓이라고 하는걸 하고 있뜸 ㅋㅋㅋㅋㅋ)
서울사람인데 남산타워, 청계천 찍는 시츄에이션..
(아이폰16 사서 자꾸 찍어보고 싶어서 그랬어여.. --;; )
중국사람인줄 알겠지뭐..
그나저나 저 남산타워 볼때마다 회전레스토랑에서 알바하던거 생각난다.
그때 정말 재밌게 했는데.. 갈때 종종 케이블카도 타고 ^^
주말알바여서 얼마 못벌었지만, 그래도 처음받은 월급으로 당당하게 아디다스 삼선 여름 샌달을 샀던 기억이 .. 같이 했던 친구 2명이랑 똑같이 사서 똑같이 신고 다녔었 드랬다. ㅋㅋ
너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기억과는 상반된 현재 친구들 연락두절상태.
다..다들 잘 사니??

우리집 근처 중랑장미공원
벚꽃이 홀랑 지면 이제 장미축제로 떠들썩 하겠지?
곧이다.. .. 근처에는 가지도 말아야지..
시들해졌던 플레이모빌을 다시 또 구매했다.--;
변덕이 죽끓는 내가 그동안 많이 모아놨던 플레이모빌을 동생한테 다줘버렸는데 (몇개만 빼고..)
갑자기 또 찍어보고 싶기에 벚꽃 끝 무렵에 찍어봤다.
이거찍는다고 사람없을때 몸을 최대한 쭈구리고 고개는 땅바닥에 붙여서 찍었는데
뒤에서 보면 정말 볼썽사납+기괴 했을듯하다.
흡사. 일본관절귀신
하지만! 쪽팔린건 한순간 .. 결과는 맨족스..

뜬금. 샐러드
뭐냐면.. 나 요즘 저녁을 이렇게 먹는다.
요즘 그 아산병원 저속노화 교수님 유튭을 자주보는데. 정말 아무생각없이 먹다가는 가속노화 올 거 같아서 (이미 왔을수도..) 식단을 좀 바꿔봤다.
그런데. 너무 놀라운건! 살이 1키로도 빠지지않았다.
먹고나면 배가 너무 불러..식단은 좋은데.. 양이 너무 많다 ㅋㅋㅋ 저게 정말 큰 접시인데 사진으로는 작게 보일뿐...
양도 좀 줄여야겠다.
근황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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