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상

2019. 3. 3. 22:36일상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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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는 요즘 일상

 

 

심심한 요즘

 

뭐 재밌는게 없을까? 라고. 고민했봤자. 아무것도 없는 심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기껏해봤자 영화나보고.. 현실과의 엄청난 괴리감만 알려주는 드라마나 보고 뭐 그런는거지.. 그러다보니 뭐 자꾸 지를라고 하고 요즘 또 책좀 스마트 하게 읽어보고싶어서 전차책리더기들을 자꾸 검색하고 있다.

 

 

 

크레마사운드

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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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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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이 무거워서 못읽는것도 아닌데 괜히 자기합리화 해서 지르는거지..

설탕액정이다 툭하면 멈춘다는 평이 많은데.. 자꾸 기웃거리는거 보니...조만간 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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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엄청 춥고 눈도 엄청 많이 온다는 구라청의 예보를 믿는게 아닌데.. 올겨운은 유독 눈이 많이 안온거 같다.

비오는건 끔찍히 싫어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눈오는게 너무 좋다.

 

다들 왜 그런거 있지않나?

이런날에 생각나는 것들..

 

 

나는 유독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날은 항상 초등학교 2학년 겨울이 생각난다.

그도 그럴것이 학교에 항상 같이 등교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친구네 집은 동네에서 쫌 잘살았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정말 아침부터 눈이 너무너무 많이 오는 날, 등교시 친구네집에 들렸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온다고 친구 아빠의 기사님!!!이 검정색 세단으로 학교앞까지 데려다 준 적이 있었다.

어릴 때 나름 이게 충격이었는지 눈이 많이 오는 날은 항상 그 생각이 난다..

 

그 친구는  중간에 전학을 갔는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각하는 주제에 사진찍고 자빠진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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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아윤이가 벌써 8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되었다.

태어나서 꼬물거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진짜 남의 자식 크는건 순간이라고 벌써 이렇게 커서 치마타령에, 머리타령에 새침한 초딩1학년이 되었다.

아윤아 이모가 거금들여서 책가방 사줬다..  공부 열씨미 해라 공부못하면 추운날 추운데에서 일하고, 더운날 더운데에서 일하게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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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심은한데 할인권은 있고 . 친구들이랑 영화를 연달아 쫌 보게되었다.

'메리포핀스 리턴즈'

 

 

 

 

 

 

 

 

 

 

 

 

1편도도 안보고 리턴즈부터 먼저보는 근본없는 영화선택

뭐 1편내용은 이미알고있어 그냥 보게되었는데 역시 디즈니라 그런지 색감도 이쁘고 내용도 권선징악으로 사실 중간에 15분정도 지루해서 잠드는 바람에 내용 좀 날려먹었는데  영화보는데 전혀 문제없을정도였다.

 

사실 메리포핀스역의 에밀리블런트는 쫌 의외였다. 내가 느끼는 에밀리블런트의 이미지는 딱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처럼 신경쇠약걸린듯한 이미지인데 역시 배우는 배우다 싶은게 이여자한테 이렇게 긍정적인(?) 모습이 있었나 할 정도로 웃는 모습이 예쁜 배우였다..

 

 

그리고.. 쌩뚱맞은 우리 콜린퍼스 오라버니..

 

 

"오라버니!! 오라버니가 왜 거기서 나와????"

"왜 여기서 마저 킹스맨을 찍고있는거야???""

"악당인데 수트빨이 죽이면 어쩌자는 거야???"

 

 

 

 

 

 

 

 

 

 

사바하

 

 

이정재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이렇게 쫄깃한 영화를 봐야 영화좀 본거 같고 해서 

대략적인 줄거리만 알고 보게 된 사바하

감독이 검은사제들을 만든 사람이라 그런지 역시 영화초반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수 없었다.

 

또한 잘은 모르지만 뭔가 불교 ,무속신앙, 기독교등등을 합쳐놓은 이단종교를 잘 그려낸것을 보면 감독이 공부를 많이 하고 찍은 영화인거 같았다.

 

배우소개에도 나오지 않은 유지태가 영화 후반 깜짝등장해 놀래기도 했지만...

 

그나저나 영화를 다 봤는데도 이해가 안되는건 나뿐인가????

 

 

 

 

 

 

 

 

뭔가 곡성이나 버닝을 보고난 후 기분과 같아..

 

 

 

 

 

 

아 팍!! C

야 나 말리지마라

아놔..

 

 

 

진짜 어쩌다 결혼

 

내가 어짜자고 이 영화를 봤을까 ..어짜자고 내용이 산으로..어짜자고 김동욱은 이 영화를 어쩌자고 네이버 평점을 믿었을까???

 

 

영화 클레멘타인게시판처럼 나만당할수 없다?? 라는 의미였을까??? 그래.. 네이버평점란에 " 내 인생영화"라고 헛소리 해대던 영화평을 보고 알아차렸어야 하는건데...

 

아무리 할인권이 남아돌아도 그거 다 쓰자고 아무거나 보는게 아니였는데 내가 내평생 영화보고 이렇게 쌍욕하기는 처음이었다.

진짜. 이러지 말자...

이 영화로 한국영화가 20년은 후퇴한거 같다.

 

 

 

 

 

 

 

 

요즘 너무 챙겨보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영화V.I.P 에서 이미 쫌 의왼데? 라고 느끼긴했다만 이드라마에서 이종석 재발견이다. 원래.. 이렇게 상콤했나? 내가 나이가 먹었나??

38세 애딸린 이혼녀(이나영)가 이종석같은 연하남을 만날수 있으려면?

 

 

1. 연하남을 목숨걸고 교통사고로부터 구해야 한다.

2. 이나영만큼 이쁘고 날씬해야 한다.

 

그래 1,2 둘다는 해줘야 득템할수 있음.

 

 

 

 

그래..나는 글렀어... 나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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