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육미 - 신당 맛집 [내돈내먹]

2022. 12. 10. 23:13내돈내산-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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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줄기차게, 가열차게, 먹고다니는 11월~12월..

이제 먹을때마다 몸에 미안하기 까지 하니. 올때가지 온건가 싶기도 하지만.. 연말이니께.. 

 

 

우육미는 사실 이전에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시간상 못가봐서 .언젠간 가봐야겠다 하고 벼르고 있던곳중 한곳.

최자맛집이라고 하기도 했고. 신당도 직장에서 버스로 15분? 정도거리여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파이기도 하고,, 안심등심보다는 치맛살을 좋아하는 편이라 소고기는 가끔  간단하게  집에서 구워먹는걸 선호하는데..... 티본스테이크잖아요... 스테이크는 아무래도 밖에서 고급지게 먹어주는게 제 맛 아니겠습니까~~!!

 

 

 

 

 

 

 

 

 

 

 

 

 

큰 도로에 바로 위치해 있고, 이렇게 대놓고 고깃집 티나니, 찾기는 쉽다.

 

 

 

 

 

예약을 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저녁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무엇??

 

 

 

 

 

이렇게 안쪽으로도 자리가 있어서 바깥에서 보는것보다 생각보다 넓었다.

 

 

 

 

 

 

 

이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바깥에서도 먹을수 있는 좌석이 있는데.. 요즘은 추워서 먹는사람이 ..업..없겠죠??

 

 

 

 

 

 

1층엔 오픈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아무래도 연기가 좀 더 나고 좌석도 많고 화장실에 사람도 왔다갔다 해서 복잡복잡한 분위기라면 2층은 확실히 좀 더 밝고 조용한분위기(?)이다.... 

 

 

 

 

 

 

 

메뉴판.

이곳의 장점은 고기도 고기지만.. 식사메뉴가 한식으로 이루어진점.

스테이크만 냅다 먹으면 아무리 샐러드를 제공해준다고 해도 김치 및 얼큰한 국물찾기 마련인데. . 한국인들한테는 밸런스 좋은 메뉴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가짓수는 많진않지만.. 느끼함을 잠재워줄 장아찌, 백김치, 파절임,, .

 

 

 

 

 

 

 

소고기먹는데 와사비와, 홀그래인소스 빠지면 섭하죠 (저는 소고기는 무조건 와사비와의 조합이 가장 맛지다고 생각합니다만...).. 갈치속젓도 함께 제공되는데. 내 입맛은 아닌걸로..

 

 

 

 

 

 

 

 

 

헐!! 비쥬얼.. 뭐...뭐죠?? 

먼저 한우투뿔티본 2인분 그리고 매쉬포테이토 2개 추가 (1개는 기본제공)

주방에서 숯불로 초벌구이를 해 나와서 그런지. .. 윤기좔좔에 .. 먹음직 스럽네요.

 

 

 

 

 

 

 

 

 

 

 

 

 

 

직원분이 이렇게 고기를 구워준다. 

미디엄웰던으로 주문했는데. 사실.. 먹으면서도 이게 미디엄웰던인지. 미디엄인지. 뭔지. 딱! 구별할 수는 없는 혓바닥..

특이하게 매쉬포테이토를 직접 데워서 줌.

 

 

 

 

 

 

고기를 본격적으로 굽기시작하자 조용해진 테이블..

다들 고기만 쳐다보고있음.. 빨려들어간다..

 

 

 

 

 

 

 

역시 한우는 한우다..

육즙퐉!에. 느끼하지않은 부드러움이 좋았다.

솔직히 고기가 다른곳보다 엄청나게 좋다.!!! 천상의 맛이다!! 뭐 이런건 아닌데.  투뿔이라하니 믿고 먹는 맛..

 

(이날 고기먹고 집에오니 마침 티비에서 '줄서는 식당'에서 우육미 방문하는 방송을 보게되었다. 역시. 연기자들이라 그런건가. .. 한입먹고 일어나서 직원 껴앉는 권율... ..뭡니까???ㅋㅋㅋㅋㅋㅋ )

 

 

 

 

 

 

 

두번째로 시킨  '미국 프라임 티본'

방문하기전에 인터넷 검색을 좀 해봤는데 한우도 한우지만 이 프라임티본이 더 맛있었다 ,, 라는 의견도 많이 있어서 골고루 먹어보자 라는 맘에 시켜봤는데..

 

음 .. 역시 한우투뿔이 더 맛있네요..

 

한우먹을땐 딱히 몰랐는데.. 안심과 등심이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안심은 첫입에  '음..부드럽군 ' 이었다면. 등심은.. 전반적으로 질기고...중간중간 힘줄(?) 이 씹히지가 않아서 2번정도 뱉어냈다. --;;

진짜 질겼음..  

 

 

 

 

 

 

 

 

여기가 또 짬뽕맛집이라고 하니 당연 시켜봤죠!!

일단 해물짬뽕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중국집 하고는 다르게 고기육수가 베이스여서 그런지  막 대놓고 칼칼하다기 보다는 불향이 약간 더해져서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끝에 한방 매콤함이 치고 나옴. 

 

 

 

 

 

 

저.. 달걀후라이가 쫌 쌩뚱맞는다. 라고 생각했는데.. 노른자 깨서 국물이랑 먹으니. 맛지다 맛져!!

면도 불어터지지 않고 .. 상당히 쫄깃함.

 

역시 고기로 느끼해진 위장은.. 국물로 눌러줘야함..

 

 

 

 

 

 

깍두기 볶음밥.

그냥 다 아는 그맛.  (깍두기 볶음밥은 그옆 유래회관이 더 맛있음!!)

 

 

 

 

 

 

 

 

한우된장술밥..

고기굽던 프라이팬에 티본스테이크에서 남은 뼈와 살을 발라 육수를 넣어 밥을 말아준다.
처음에 짬뽕을 먹어서그런가... 된장베이스인데도.,, 느끼했다. (게다가 아주 가벼운 된장맛..)

그리고 고기도, 뼈도 다 내가 먹고 남은걸로 사용하는건데  왜 이게 14,000원씩이나 하는건지..모르겠음..

오늘 시킨 메뉴중에서 가장 돈 아까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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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직원들의 친절도에 대해 말들이 좀 있던데..  한참 먹고 있는 샐러드 접시는 왜 맘대로 치우려고 하는건지.. 게다가 계속 먹을꺼라 하니.. 접시를 내려놓으며 황당하다는 눈빛,, 내가 봄 !!!

 

 

한우는 먹을만한데.. 그날 우리에게 나온 고기가 좋지않은건지.. 미국산티본은 질겼다.. 특히 등심은 퍽퍽하기 까지했으니.. 앞접시에 등심이 2조각 남았는데. 손이안감.  미국프라임티본 잡숫고 맛나다고 하셨던분들은 좋은 고기를 받으신건가?? 

이것도 복불복인가...

웬만함 한우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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