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모도호텔 (조식포함) - 내돈내산

2022. 10. 2. 22:16내돈내산-내돈내먹

반응형

 

 

 

 

 

 

 

 

 

 

해외여행을 계획할때는 비행기좌석 예약을 제일먼저 하는데.. 국내 추석연휴의 여행인지라 숙박을 가장 먼저 알아보았다.

 

프로모션가격으로 나온 호텔은 역시나  부지런한 사람들이 다 가져갔지만.갑작스레 결정된 여행이라 마땅한 호텔이 없으면 어쩌나..했던거에 비해 우리식구 받아줄 몇몇 곳의 호텔이 남아 있었다.

 

코오롱호텔,코모도호텔,그리고 감포쪽 베스트웨스턴등..

(생각보다 경주의 호텔이 많지않다..)

 

처음엔 바다뷰에 가격도 좀 괜찮은거 같은 베스트웨스턴을 예약했으나 ,, 보다보니 아무래도 우리가 둘러볼 경주유적지가 몰려있는 관광보문단지쪽이 이동하기 편할 듯 하여 코모도호텔로 결정하였다.

 

원래 이런가격인지 연휴여서 그런건지 트리플룸,, 혹은 트윈베드 객실이 1박에 240,000원 정도였다.

지금까지 나의 여행 숙소중 가장(?) 비싼 숙소다. 

 

일본, 제주도도 1박에 8만원을 넘는곳이 없던거 같은데.. 

 

 

 

 

 

 

 

 

 

 

 

 

 

 

 

코모도호텔 낮 로비.

 

첫날 일정을 전부 마치고 체크인한 시간은 거의 밤 10시여서 주차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로비는 넓직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로비가 투숙객으로 붐비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트리플베드룸

 

일본호텔에 비하면 진짜 운동장일쎄..

저녁늦게 체크인을 해서 그런지 뷰가 진짜. 황당하였는데... (뒤에 사진있음.)

뭐.. 호캉스 하러온거 아니니까. ....

 

 

 

 

티비, 미니냉장고(인원수별 생수 구비, 나머지음료는 먹으면 돈내야 하는것들,), 컵, 포트, 커피 및 티백들이 구비되어 있다.

들어오는 입구에 냉난방시스템이 있는데.. 살짝더워 온도를 좀 낮췄는데.. 집에있는 에어컨만큼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인원수에 맞게 슬리퍼, 옷걸이 있고,, 딱히 쓸일은 없어보이는 금고 있다.

 

 

 

 

 

 

 

 

미리 어메니티를 검색하고 가서 욕실용품은 따로 챙겨가지 않았다.

칫솔,치약, 샤워캡, 샤워타월,머리끈이 구비되어 있어서  내가 챙겨간건 클린징폼만

 

 

 

 

하..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호텔에서 제공하는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물비누가 있는데. 이중   샴푸앤바디와, 물비누가 동일한 내용물이 아닐까 할 정도로 (짜서 확인했는데. 동일한거 같음. ㅠ.ㅠ) 저 샴푸로 머리를 감고나면 .. 옆의 컨디셔너로도 해결되지 않을 정도로 세상 뻑뻑하다.마치 비누로 감은것 같은???

 

 

머리가 짧은 사람은 괜찮겠지만 머리긴 여자들한테는 최악이다.

머리감고 빗고 나면  한웅쿰씩 빠졌다.

 

 

 

 

웬만하면 샴푸랑 컨디셔너 챙겨가시는게. 좋겠다.

 

 

 

 

 

 

 

 

2층으로 배정받은 우리의 객실 뷰.

창문열면 바로 이렇게 벽이 보인다. ㅠ.ㅠ  

난 여행을 가면 호텔체크인을 밤 10시 이전에 해본 적이 없는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특별히 예약을 할때 '고층으로 배정해주세요 ' 라는 코멘트를 남기지 않으면 객실뷰가 그닥 좋진 않았다.

 

아침에 나갔다가 밤 늦게 늦게 들어오는 스타일의 여행객이라 사실 뷰에 크게 신경쓰는 편은 아닌데..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거 이뷰는 너무 심하지않소????"

 

 

 

 

 

벽 너머로 보이는 주차장뷰.

괘..괜찮아요.. 참아볼께요..저 요즘 운전해서 자동차에 관심이 많거든요?????????????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1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여행시 웬만하면 호텔조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침부터 밥집 찾아다니기도 귀찮고, 이거라도 예약해놔야 그나마 일찍(?) 일어난다는 생각에...

 

가장 붐비는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30분은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호텔 이용객은 성인 21,000원이지만.. 체크인 할 때 미리 예약을 하면 성인 18,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니 .. 드실분들은 미리 (전날 자정12시까지) 예약하도록 허자.

 

 

 

 

 

 

 

 

 

 

 

 

음식을 배치한 자리가 어정쩡해서 들어오는 사람 나가는사람 음식뜨는 사람이 섞여서 번잡스러웠다.

 

음식또한 바로바로 채워지지 않아 불편했음둥.

이번 경주여행에서의 음식은 그냥 내려놓음.

 

사실 이렇게 말하고 4접시 쳐묵음.. ㅋㅋㅋㅋ

 

 

 

 

 

 

 

 

 

 

 

블로그에서 호텔 뒤쪽으로 산책로가 있다고 해서 조식을 먹고 나가보았다.

 

 

 

 

 

호수도 보이고 호숫가를 끼고  관광보문단지에 몰려있는 호텔들이 보인다.

가다보면 힐튼호텔에서 나오는 산책로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쪽 투숙객들도 아침산책을 하러 ...

 

 

 

 

호수반대편쪽까지 쭈욱 이어져있는 다리.

항상 여행때는 조식먹고 준비하고 나가기 바빴는데 이렇게 산책로가 있으니 느긋하게 아침에 걸어도 보고 괜찮았다.

 

부랴부랴 알아본 호텔이라 사실 지내기에는 큰 불편은 없었는데 엄마는 호텔자체가 너무 우울한(?) 거 같다고.

생각해보니 내부 인테리어가 노후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했음 괘..괜찮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호텔에 컴플레인 건다고 해놓고 바삐 체크아웃하느라 놓쳐버렸는데. 위생상태가 그닥 좋진 않았다.

이 정도면 그냥 방치 수준인듯한데..

 

 

 

 

객실 창틀되시겠다.

 

 

 

 

 

 

열어보고 진짜 기겁을 해버렸다. 이것보다 훨씬 더 저렴한 호텔도 이지경은 아닌데.. . . 방 안에 있는 선반에도 청소를 아예안한건지 정체모를 흙들이 ...

 

사실 노후된건 어쩔수 없어도. 깨끗하게는 할 수 있잖아요???

투숙하는 동안 외국인들도 많이 들어오던데 .. 노력좀 합시다.. 

 

 

 

 

 

 

 

 

 

반응형